은파 산책길에 만난
秋景하나
햇빛바래기를 하는 놈들을 보니
오물딱 조물딱
살림 하시는 주인댁의 폼새에 마음이 따뜻해져온다.
이런 풍경하나 쯤
누군가의 마음에 걸려
잊고사는 그리움이
쪼글 쪼글 꼭지만 남은
엄마의 가슴팍까지 밀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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