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에서 하동을 거쳐 남해까지
225Km,
굽이 굽이 내달리며
바위옹이를 세월의 흔적으로 쌓아
굽이치는 물살을 보듬고
눈물많은 인생들을 거두며
묵묵히 제꼴데로 흐르는
섬진강아, 섬진강아!
내,
오늘
너를 만나
물집 튼 발을 담그고
응어리진 가슴도 풀고
술 한잔 대작하며
너의 그 긴 세월을 엿보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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