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출근길!
예전의 전군도로(번영로)를 따라 여유롭게 꽃구경삼아 출근했지요.
가끔은 출근길이 먼 것도
여유로움이랄까요..!!
아니면 촌동네에 사는 여유랄까?!
출퇴근길에 만나는 많은 풍경들 중에
화사함이 가득한 촌집이 오늘 풍광을 아름답게 만들어 주네요.
아마도 수십년은 더된 낡은집에
주인아저씨가 집 지으며 심었을
백목련 몇그루..
지금쯤 아들이나 손자가 살고 있것지만
관리를 안해서
집은 부실허고, 나무는 허술해 지고.. 그래도 꽃은 이쁘게 피어올랐어요.
올망졸망하게 피는 꽃도 이쁘긴 하지만
이런 화사함도 아름답지 않나요?
촌집이라 집을 너무 관리 않해서
마음에 걸리긴해도
이쁘게 선사하는 화사함에 만족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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