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바람처럼 날아온다,
시속 140 아니면 150쯤 그녀의 애마 검은 투스카니를 몰고
군산과 분당 분당과 군산을 오가며 조금녀의 역할에 충실하고 있다.
본인의 사명을 수행하는 틈틈히
주변사람들도 챙기고 카페숨 매상에도 신경쓰고 바이널, 마리안느를 오가며
바쁘기만 하다.
그 바쁜 와중에
요즈음 제철인 키조개를 함빡 사와 키조개 파티를 열었단다.
우시두시 좁다란 부엌에서 파티준비에 여념없는 아줌씨들
난 오늘 이시간만은 부엌탈출
띵가띵가 카메라만 들고 납댔다.
바쁜틈새 이런 야스런 연출도 떨어보고 -- ㅋㅎ 중년아줌씨들의 진한 애정 표현인가?
키조개를 썰고 볶고 한상 가득차려
쐬주와 맥주로 입가심하며 실컷 웃고 떠들다가
급기야 악기까지 등장 !!!
ㅋㅋ 이게 웬 떡인가?
쮜리히 그녀의 진한 퍼포먼스까지 감상해가며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첼로님의 넉넉한 마음
그 마음을 고맙게 즐길 줄 아는 지인들
그대들이 있음으로 해서
그날밤 카페숨의 온도가 다소 높았을 려나?
오랫만에 만났던 지인들은
날보고 이구동성 하는 말씀들
카페숨을 시작하고선
나의 표정이 많이 밝아졌고 편안해졌으며 또 예뻐졌다나 어쩐다나?
정말 나는 쬐끔 더 행복해졌을까?
가끔씩
오랫동안 블로그에 글이 올라오지 않으면
지인들로 부터 연락이 온다.
요즈음은 대부분의 날들이 카페숨안에서 이뤄지는 생활인고로
특별하게 블로그에 올려질 내용들이 없는것 같다.
그날이 그날
이제 마지막 꽃샘추위가 물러나고
꽃 향기에 마음이 동하여
이번 계절엔 진한 봄나들이 한번 가야 할 텐데...
블로그나들이 나오신 님들
어찌 계라도 묻어
봄나들이 한번 같이 가지 않으실라요?
건강들 조심하시고
자주자주 뵙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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