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tureboy1 고마웠어요, Lee, and R.I.P (상당히 긴 글이네요. 제가 말이 고픈가 봅니다.) 태국 아유타야 풍경들...(포토그래퍼 김경숙) 우렁찬 빗소리에 새벽잠을 깼다. 정확히 말하면 어제 도착한 방콕으로부터 보내온 카톡 사진들이 오래된 이야기들을 내 마음의 호수에서 달빛 건지듯 그렇게 낚여지더니 어느 덧 수선스럽게 자기 노래들을 부르며 이젠 당신이 읊조려야 할 차례라고 나직이 속삭인다. 포토그래퍼 경숙이 방콕여행에 대해 말할 때부터였는지도 모르겠다. 아유타야에 꼭 가보렴!!! 치앙마이나, 푸켓, 후아흰, 코사무이, 방콕보다도 나는 소박했던 아유타야가 종종 그립다. 내 젊은 날의 한 페이지 속에 그림처럼 걸려있는 어떤 이미지들, 어쩌면 퇴색해가나 많은 이야기를 품고 있는, 이제 늙어가는 내 영혼과 맞닿아 비슷한 색조를 이루기 때문일 듯도 하다.. 2022. 8.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