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ey December1 Chet Baker의 편집 앨범 - Grey December(1992년) #재즈앨범소개 Shadows pass my window Dark and lonely forms Memories of a fire Become an ember Grey December 어둡고 쓸쓸하게 나의 창문을 스치는 그림자들 열정에 휩싸였던 지난 기억들이 잿빛 12월을 수놓고 있어요. (아직 희미하게나마 타고 있어요) 로 시작되는 쳇 베이커의 몽환적이면서도 퇴폐적 음색은 가히 누구하고도 비교할 수가 없지요. 제 취향으론 베이커의 연주보다는 보컬을 더 좋아하는 편인데요. 오랜만에 맞이하는 3일 연휴의 집콕이 참으로 안온하고 귀중한 시간들인데 선물처럼 날아온 베이커의 Grey December의 보컬에 이른 아침부터 “생은 어찌 이리도 근사한지? 당신 고마워요.”라는 기도가 절로 나왔답니다. 더 솔직하자면 .. 2020. 12.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