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월한 사유의 시선1 최진석 <탁월한 사유의 시선> 새벽 3시, 바람이 부나요? 묻는다면, 새벽 3시, 욕망은 가득해 잠 못 들고. ㅎㅎ 인간은 결국 질문할 때에만 고유한 자기 자신으로 존재한다. 고유한 존재가 자신의 욕망을 발휘하는 형태가 바로 질문이다.(최진석, 탁월한 사유의 시선에서) 나는 물었다. 수없이 반복하며. 나의 달란트는 무엇인가? 욕망이 달란트일까? 그럼 그 욕망은 얼마동안 지속되었을까? 그리고 현재 진행형일까? 어릴 적 막연한 꿈은 시인이 되는 것이었다. 절제된 언어로 삶을 표현하며 위로 받을 수 있는. 대학에 들어가 좌절했다. 나에게 재능이 없구나. 그럼 문학의 원류를 공부해야하지 않겠니, 대안을 찾은 것이 중국문학이었다. 한국문학의 원류가 중국문학이라 생각했으니. 그 후 내 꿈, 욕망은 지속되었을까? 수많은 시인들의 작품을 읽었지만 .. 2021. 8.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