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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영화2

Herbie Hancock의 사운드트랙 앨범 - Round Midnight(1986년) #재즈앨범소개 나이 탓일까요? 아니면 계절 탓? 요즈음엔 주로 모카포트를 이용해 커피를 내려 마시죠. 부드럽기 이를 데 없어요. 하루에 딱 두 잔 그 이상은 안돼요. 그래서 아껴 마셔요. 꼭 마시고 싶을 때만... 그리고 거의 매일 바닷가를 산책합니다. 일렁이는 파도에 은빛으로 빛나는 햇살과 바람이 얼마나 좋은지요. 수없이 셔터를 누르다 우연히 얻어걸린 사진을 키네마스터로 간단하게 편집했어요. 내 맘대로 자매란 이름을 붙였는데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장면들이에요. 오늘의 앨범 Round Midnight은 1986년 콜롬비아 레코드에서 발매된, 유명 재즈피아니스트 버드 파웰과 어느 팬 사이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으며 비밥(Bebop) 스타일을 테너색소폰에 접목시킨 최초의 뮤지션으로 평가 받는 덱스터 고.. 2021. 9. 26.
미드나잇 인 파리(Midnight in Paris/2011년) #씁쓸했던 주말 저녁을 책임지었던 화려했던 음악들과 요리들과 ... 10여년 넘게 해오지 않았던 건강검진을 받았다. 형식적인 무료 직장인 검진이지만 생각하지 못했던 당뇨2차 검진 결과지를 받아들고 내과에 들렀다. 혈관에서 피를 뽑고 초음파와 심전도 검사를 한 후 의사의 소견은 특이 체질이란다. 20여년 넘게 고혈압 약을 복용하면서 높은 당수치에도 불구하고 아직 심장과 동맥에 이상 증후는 없다고. 그러나, 한 달에 한 번 정기적으로 방문을 해야 한다나, 어쩐다나... 웃어야할지, 걱정해야 할지? 건강의 적은 비만이라는데, 누군들 날씬해지고 싶지 않겠는가? 사뭇 우울한 주말 오전이었다. 병원을 나와 콩나물 국밥집으로 직행, 뚝딱 밥 한 공기를 추가로 하며 배고픔을 달랬는데, "와 봐, 커피 한 잔 하게. 오.. 2020. 12.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