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 테이텀1 Art Tatum and Ben Webster의 앨범 - The Art Tatum - Ben Webster Quartet(1958년) #재즈앨범소개 반가운 소식일까요? 학교를 졸업한 20대 중반이래 현재까지 저는 1달 이상을 쉬어본 적이 없이 기꺼이 제 몫의 노동을 감당해왔죠. 몸을 아끼지 않고 일해왔지만 제 몫의 무엇인가를 이룬 것도 없는 공(空) 그 자체!!! 아마도 규모없는 어리섞음 때문이기도 하고 성긴 그물처럼 숭숭 떨린 성격때문이기도 하겠지만 또 그렇다고 크게 후회하지는 않아요. 비록 손에 쥔 것은 없지만 많이 웃고 울고 감동으로 점철된 삶이었으므로... 이제 좀 쉬려고 해요. 2월 말까지만 일하고 노년의 제 삶은 노동이 아닌 그저 안일함으로 채우려합니다. 원없이 음악을 들으며 한가로이 낮잠을 자기도 쉬엄쉬엄 산책도 하고 때론 끝날 줄 모르는 글 수다에 전념해볼 참이에요. 열심히 일한, 제 자신에게 선물처럼 주어지는 시간들이 .. 2021. 1.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