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무량사1 가을의 발목을 잡으며, 잠시... 이토록 찬란한 가을을 그냥 보내려니 가슴이 아렸다. 삶의 고단함에서 잠시 탈출하고픈 열망, 어쩌면 사치일지도 모르는 시간일지라도 그냥 누리고 싶었다. 반나절의 짧은 여행, 멈칫거리는 가을의 발목을 잡고 수다를 피우고 말았다. 가을이면 늘 가고 싶었던 그곳, 5,6년 만일까? 보령댐.. 2019. 11.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