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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들

[스크랩] 빵 대신 감자로 만든 쇠고기 샌드위치

by thetraveleroftheuniverse 2010. 6. 29.

 

 

자기 전에 절절히 배가 고팠습니다.

하지만 야밤인지라 참았습니다.

대신 머리속으로 내일 점심으로는 샌드위치를 먹을테야.

'맛난 쇠고기를 넣은 샌드위치... 흐흐흐' 하면서 잠 들었습니다.

 

자고 일어나면 30분안에 음식을 먹어줘야 하는 체질인지라

아침은 간단하게 해치우고

점심이 되어서 샌드위치 재료를 주욱 늘어놓았습니다.

룰룰룰 하면서...

 

.

.

아...빵이 없다...아니 그 흔한 식빵이 냉동실이 없다...라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이미 머리속은 샌드위치로 가득차있으니까 메뉴를 바꾸는 것은 절대 안돼!

그렇지만 빵집에 다녀올 시간을 기다릴 순 없어!!

그래서 잠시 냉장고 문을 붙들고 째려보니 감자 두알이 두둥~~~

오늘의 희생양이야... 감자군.

감자야 뭐 평범하게 본연의 의무를 마치고 싶었겠지만

일단 오늘은 정확히 빵으로 변신해줘야겠어...란 상황극을 마치고 작업 들어갑니다.

 

준비된 재료입니다.

 

우선 제일로 중요한 감자 두알

탈취해온 한우원플러스플러스 생등심

양파, 토마토, 치즈, 올리브 4알, 마늘 4쪽,

양상추 대신의 상추 4잎과

마요네즈, 머스터드, 우스타소스입니다.

 소고기와 찰떡 궁합 마늘은 얇게 편으로 썰어서

기름 없는 팬에 살짝 구워서 종이타올 위에서 식혀둡니다.

 

 올리브와 양파와 토마토는 이런 모양으로다 준비합니다.

 젤로 중요한 감자는 가장 가는 채칼을 사용하여 채로 썰어놓습니다.

갈변이 쉽게되니 불에 올리기 직전에 준비합니다.

전분이 서로 밀착시키는 역할을 하니 물에 헹구면 아니됩니다.

 달궈진 팬에 기름을 두르고

감자를 펼쳐놓고는 약불에서 서서히 익혀줍니다.

 

 이렇게 꾹꾹 눌러 가면서 익히면 완전히 친밀한 상태의 감자가 마련됩니다.

 이렇게 예쁘게 갈색이 나면 뒤집어서

조금 더 익힙니다.

이미 익은 상태이지만 밀착도 향상을 위하여.

 양쪽다 갈색이 나도록 구우면 딱딱해지니까

안쪽은 그냥 살짝만 익혀야 하는 것입니다.

뜨거울 때 소금을 살짝만 뿌리고 식힙니다.

 

 상당히 좋아보이는 한우 생등심군입니다.

감자의 등장 전에는 완전히 오늘의 주인공일 뻔했으나

감자의 등장으로 조금 밀렸습니다.

 

 센불에 올려서 재빨리 구워줍니다.

 

 뒤집어서 아랫면이 익으면

 

 우스터소스 1T을 뿌리고 뒤집어서 슬쩍 더 익혀주면 끝.

 

감자위에

 

상추2장과 마요네즈 올리고

 

나머지 상추로 덮고

 

 토마토 올리고 

 

 양파 올리고

 

 쇠고기 올리고

 

 마늘칩 올리고

 

 머스터드 뿌리고 

  

 치즈로 덮고

 

올리브 올리고 

 

감자로 덮으면 완성. 

 

우와...멋지구리해보입니다.

꽤 럭셔리 해보이는데다가

알찬 내용물의 포스가 팍팍 느껴집니다.

잘라서 그사이를 보니 역시...

나란히 켜켜히 쌓인 다양한 재료들의 모습이 멋져보이는군요.

 

우와~~

갱.장.해.

마.시.써.

멋지구리해

완전 최고!!!

 

꽤 성공적인 감자로 만든 쇠고기 샌드위치였습니다.

완전 만족스러운 맛이니까 누구에게 권해도 칭찬 받을 수 있겠습니다.

부디 만들어서 드시고 칭찬해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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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미즈쿡 레시피
글쓴이 : 해나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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