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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년 만에 다시 시작하는 23학번 대학 새내기의 분투기

미셀 푸코의 윤리의 계보학

by thetraveleroftheuniverse 2025. 1. 17.

 

 

 

[200-103] <미셀 푸코의 윤리의 계보학>

 

[원 문장] 처음 읽는 프랑스 현대 철학미셀 푸코와 자기 변형 기술”, 허 경 씀

 

푸코의 윤리의 계보학은 한마디로 우리는 어떻게 우리가 되는가 혹은 됐는가? 라는 주체화 곧 주체의 역사적 형성이라는 문제를 다룹니다.”

 

나의 문장)

푸코의 윤리의 계보학은 주체화 과정을 중심으로 우리의 정체성 형성을 탐구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는 단순히 외부적 권력 구조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니다. 푸코는 주체가 자기 자신과 맺는 관계, 즉 자기 인식, 자기 지배, 자기 배려를 통해 형성되는 과정에 주목하는 것이다.

윤리의 계보학에서 '윤리'는 그리스어 'ethos'에서 유래한 것으로, 자기와 자기의 관계를 의미하는 것이다. 이는 단순히 사회적 규범이나 도덕률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 개인이 자신의 삶을 어떻게 형성하고 실천하는지에 관한 것이다.

 

푸코의 후기 작업은 권력-지식의 관계에서 벗어나 자기에 대한 자기의 관계 양식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다. 이는 주체가 수동적 존재가 아니라 능동적으로 자신의 삶을 실천하는 존재임을 강조하는 것이다. 푸코는 이를 '존재의 미학'으로 표현하며, 개인이 자신의 삶을 하나의 예술 작품처럼 형성해 나가는 과정으로 이해하는 것이다.

 

푸코의 윤리의 계보학을 받아들인다면, 자신의 정체성과 삶의 방식을 비판적으로 성찰하고 능동적으로 형성해 나가는 것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는 것이다. 이는 단순히 사회적 규범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고유한 삶의 방식을 창조적으로 만들어가는 과정인 것이다.

 

또한, 푸코의 관점을 통해 우리는 현재의 자아가 어떻게 형성되었는지를 비판적으로 검토할 수 있는 것이다. "우리는 어떻게 오늘의 내가 되었는가?"라는 질문은 단순한 역사적 탐구가 아니라, 현재의 자신을 이해하고 변화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모색하는 출발점이 되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푸코의 윤리의 계보학은 우리에게 자기 자신과의 관계를 재정립하고, 삶을 하나의 예술 작품으로 만들어가는 창조적 과정에 참여할 것을 제안하는 것이다. 이는 단순히 주어진 정체성을 수용하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자신을 재창조하고 변화시켜 나가는 능동적인 삶의 태도를 의미하는 것이다.

 

푸코가 제안한 '자기의 기술'을 실천하며, 능동적인 주체로서 자신의 삶을 형성해 나가는 노력은 구체적으로 어떤 행동과 연결될까? 에 대해 생각해보면, 매일 시간을 내어 자신의 생각, 행동, 가치관을 비판적으로 검토하며 "나는 어떻게 오늘의 내가 되었는가?"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보는 자기 성찰의 과정이겠다. 사회에서 당연하게 받아들여지는 규범, 가치, 관행들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그 기원과 영향을 탐구하는 지배 담론에 대한 비판적 사고의 실천이다. 자신의 신체와 정신을 돌보는 활동을 일상에 통합하여 윤리적 주체로 형성되는 자기 배려의 실천과 함께 글쓰기, 예술 활동, 또는 다른 창의적 활동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고 재창조하는 '존재의 미학'을 실천한다면, 더불어 일상생활에서 작동하는 미시적 권력 관계를 인식하고, 이에 대해 비판적으로 사고하는 권력 관계 인식의 노력이 필요하겠다. 일상의 결정에서 단순히 사회적 규범을 따르기보다는, 자신의 윤리적 기준에 따라 선택하는 '자유의 숙려된 차원'을 실천하는 것이다.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습득하고, 이를 통해 자신과 세계를 이해하는 새로운 관점을 발견하는 '지식에의 의지'를 실천하는 과정이다. 불공정하거나 억압적인 사회 구조에 대해 목소리를 내고 행동하는 윤리적 저항의 실천이겠다.

 

2025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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