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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비트겐슈타인과 친해지기

by thetraveleroftheuniverse 2024. 1. 10.

 

 

 

철학 독서모임

미래 담론에서

이야기할 첫 번째

철학자는

비트겐슈타인이다.

 

 

오스트리아 출신 영국의 철학자

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Ludwig Josef Johann Wittgenstein)

1889426,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수도 빈에서

오스트리아 철강 재벌 중 한 사람이었던

카를(1847~1913)

레오폴디네(1850~1926) 비트겐슈타인의 여덟 자녀 중

막내로 태어나

1951429(향년 62)

영국 케임브리지셔주 케임브리지에서 지병으로 사망했다.

 

그는

20세기의 위대한 철학자이자

현대 영미분석철학 선구자 중 한 사람이며

일상언어학파의 창시자로 평가받고 있다.

일반성을 갈망해 점점 일그러져 가는 지성계에

언어 사용의 다양성과 차이를 강조했으며

듀이, 하이데거와 함께

체계 철학에 대비되는 3대 교화 철학자 중 한 사람이다.

 

"표현은 삶의 흐름 속에서만 의미를 갖는다"라고

그 스스로 말한 것과 같이,

그의 삶을 그의 철학과 분리해 고찰하기는 어렵다.

 

그 누구보다 완전한 사람이 되기를 바랐지만,

동시에 가장 인간답기를 바랐던 인간,

비트겐슈타인은(위키에서)

 

 

 

 

 

삶의 문제는 언어로 표현될 수 없으며

따라서 이론으로 해결되지 않는다는 것을,

문제는

세계를 바라보는 주체의 관점과 태도에 있었다는 것을,

따라서

주체의 관점과 태도가 바뀌면

삶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것을 보게 된다는 것을,

그러기 위해서는

문제가 사라지는 방식으로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을,

종교란 오직 신과 나 사이의 문제이며,

윤리란 오직

자기 자신에 대한 의무라는 것을,

따라서

올바른 삶의 형식이란

신과의 일대일 대면 속에서

양심의 목소리에 충실한 삶이란 것을

설파한다.

 

앞으로 2주 동안

나는 비트겐슈타인과

한없이 친해지기로 한다.

물론 개론에 불과한 것들을

삼키겠지만,

 

신비한 것은 삶이 어떠하다는 것이 아니라

혹은 비트겐슈타인이

나에게 들려주고 싶은 것이 무엇이든 간에

나라는 세계가

이 시간도 존재한다는 것,

어떤 식으로든 존재한다는 것을

 

나는 조금 더 깊게 느끼고 싶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