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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2023년 4월 29일 토요일 나들이

by thetraveleroftheuniverse 2023. 4. 29.

연휴다,

길을 나섰다

 

잿빛 하늘은 무거웠지만

콧노래를 부르는

발걸음은 날아 오를 듯

 

모악산 기슭

아트포레를 목적지 삼아

도립미술관까지

 

 

 

 

 

 

 

 

 

아트포레는 실제 보니

별로,

 

대신

어린이주간을 맞이한

도립미술관에서

나도 어린이가 되어

벽에 색칠을 했다.

나도 작품에 기여 했으리

 

 

 

 

 

 

알록달록한 색들에

둘러싸여

잠시나마

마음이 즐거웠다.

 

 

 

 

 

 

하염없이 쏟아지는 빗줄기에 시선을 두며

멍 때리고 또 때리고

그래도 즐거운 것은

껌딱지처럼

옆에 있어준

그대 덕분,

 

맛난 것도 먹고

고맙다고요^^

(전주 혁신 신도시점, 차오프라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