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탓일까?
기억할 수 있는 모든 것이 그리움투성이다.
고통스럽고 슬펐던 순간들조차도, 전부 핑크빛이다.
지금의 시간들도 반추되어졌을 때, 그리움으로 기억될까?
그랬으면 좋겠다.
눈물나게 그리워할 수 있으면
후회 같은 것은 절대 없으리라.
이 바다의 잿빛으로 이루어진 풍경들에
마음의 페이지들을 하나씩 들춰보며
가만가만, 토닥토닥,
세월의 갈피들을 다스리는 날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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