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유도엔
선유도에 물들다라는 카페가 있다
바다 앞에 카페에
빈의자 다섯개가
마치 설치미술처럼 놓여있는데
누군가가 앉아주길 기다리는 것처럼
무심한 척 무심하지 않다
오늘은
여린 분홍빛 낮달맞이와 함께
담아보았더니
어찌 덜 외롭다
그녀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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