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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

Michel Camilo & Tomatito 의 앨범 ‎– Spain Again (2006년)

by thetraveleroftheuniverse 2019. 9. 1.

 

 

#재즈앨범소개




가혹한 현실보다,
몽환적인 서정을 사랑하는 사람,

어리석다고 손가락질 하겠지만,
그 사람은 그 사람 나름대로
삶을 견디는 방법이겠지요.

현실보다
이상의 세계를 사랑하는 사람은
현실 세계에서 루저일 수밖에 없겠지만,
근본적으로 노력해서 바뀔 수 없는 캐릭터라는 것을
반백이 넘어서야 겨우 알게 되었고,
나 자신을 이해하게 되었답니다.

왜 내 인생은 한 템포
늘 남들보다 늦을까?
후회하고 눈물 짓던 시간이
상처가 되어 흉터로 남게 되고
몸도 마음에도
추상화처럼 수많은 그림을 그리게 되었다는 것,

그것이 꽃으로 피어날 것에 대한 기대감,
그 마저 때론 좌절의 연속,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도 자판을 두드리고
아름다운 선율들에 귀를 기울이고
익명의 누구에겐가,
메아리 없는 수다를 피웁니다.

혹시라도 누군가,
마음에 담고 하지 못한 이야기가 있거들랑,
묻어두지 말고,
이렇게 허공에라도
조곤조곤 이야기할 수 있다면,
견딜 수 있는 삶이 되지 않을까요?

어제는 주말의 한가함으로
고독에 침잠해
음악을 듣고
글수다를 피우다,
석양 무렵이 되었는데,

문득 초라한 내 공간으로 이런 그림이 쳐들어왔더군요.

 

 

 

 

 

 



헐, 그림자,
그럼요. 오래된 영화의 한 장면처럼,

그 순간 아, 짧은 탄성이!
또 하나의 아름다움에 셔터를 누르지 않을 수 없었다는...


요사이 내내 취해있는 음악입니다...


재즈 씬에서의 Bill Evans와 Jim Hall, 탱고씬에서 Horacio Salgan 과 Ubaldo de Lio, 클래식 세계에서 Pamela Trent와 Robert Trent 는 피아노와 기타의 듀오 연주로 많은 찬사를 받았죠.

오늘은 이 목록에 피아노에 Michel Camilo와 기타에 Tomatito를 추가해볼까요?

 



두 음악가는 카밀로가 Paquito D'Rivera 의 5중주단에서 피아니스트로서 연주하고, Tomtit는 푸에르토리코 퍼커셔니스트인 Ray Barretto의 특별 게스트로 1984년 마드리드의 재즈 페스티벌 동안 Sports Hall 드레싱 롬에서 처음 만났는데 1990년에서 비로소 카밀로가 프로듀싱한 Ketama의 앨범 Pa’gente con alma (Philips, 1991)의 작업을 할 때 둘은 서로 다른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었지만 다시 만나게 되었고 서로의 음악에 대해 끌렸고 1998년 바로셀로나 국제 재즈 페스티발에서 비로소 협연하도록 초정되었다고 해요.

이때 그들의 협연 첫 번째 앨범인 Spain (Lola Records, 2000)의 트랙 목록에도 나타나는 Chick Corea의 "Spain" 과 Consuelito Velázquez의 작곡인 멕시칸 스탠다드 "Bésame mucho"를 함께 연주했다고 하네요.

두 음악가의 멋진 공연은 대중과 비평가들로부터 엄청난 반응을 일으켰고 비로소 듀오 형태로 첫 번째 앨범 Spain (Lola Records, 2000)에 이어 Spain Again (Emarcy / Universal, 2006), Spain Forever (Universal Music Spain, 2016)를 발매하게 되었죠.

오늘 감상할 앨범은 그들의 두 번째 협연 녹음인 Spain Again (2006년)인데요.
많은 상을 받았던 첫 번째 듀오 앨범인 Spain (Lola Records/Verve, 2000)이후 6만의 녹음이겠네요.

총 11개의 트랙으로 이루어진 앨범은 서정적인 향수와 때론 Chick Corea의 "La Fiesta“처럼 춤추는 듯 리드미컬한 연주뿐만 아니라 아스트로 피아졸라에게 헌정되는 "Libertango, "Fuga y Misterio, "Adios Nonino“의 3트랙이 포함되었는데요.

특히 Adios Nonino는 피아졸라의 아버지 Nonino의 사망 직후 작곡되었다고 하는데요.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만큼 큰 슬픔은 없겠지만, 그 슬픔을 넘어 아름다운 선율로 재 탄생되어 감상자의 영혼을 치유시키다니, 참말로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지요. 이 한 트랙을 감상하는 자체만으로도 이 앨범의 가치는 충분할 듯요.

저는 이제 정신 건강을 위해, 산책을...
고맙습니다.

 

 

 




Michel Camilo & Tomatito 의 앨범 ‎– Spain Again (2006년)

레이블: Emarcy ‎– 0602498781364, Universal ‎– 0602498781364
발매일: 2006년


트랙 목록
1 El Día Que Me Quieras 5:17
Arranged By [Guitar Solo] – Luis Salinas
Written-By – Carlos Gardel

Tributo A Piazzolla
2 Libertango/Composed By – Astor Piazzolla 4:08
3 Fuga Y Misterio/Composed By – Astor Piazzolla 3:50
4 Adiós Nonino/Composed By – Astor Piazzolla 7:17
5 Stella By Starlight 3:25
Written By [Wrongly attributed To] – Victor Jones
Written-By – Ned Washington
Written-By [Uncredited] – Victor Young
6 Twilight Glow/Written-By – Michel Camilo 5:11
7 A Los Nietos - Dedicated To Pat Metheny 4:35
Written-By – Tomatito
8 La Tarde/Written-By – Tomatito 2:02
9 La Fiesta/Written-By – Chick Corea 6:00
10 From Within/Written-By – Michel Camilo 6:19
11 Amor De Conuco 4:08
Music By, Lyrics By – Juan Luis Guerra
Vocals, Guest – Juan Luis Guerra


크레딧
Arranged By – Michel Camilo, Tomatito
Flamenco Guitar – Tomatito
Grand Piano [Hamburg Steinway Model D-140] – Michel Camilo
Liner Notes – Michel Camilo, Jose Fernández Torres "Tomatito"*
Producer – Michel Camilo





1 El Día Que Me Quieras 5:17
https://youtu.be/yrRMI0G_wz4

 

El día que me quieras. Michel Camilo- Tomatito 

 


2 Libertango/Composed By – Astor Piazzolla 4:08
https://youtu.be/A7vowG-xrGQ

 

Libertango 






3 Fuga Y Misterio/Composed By – Astor Piazzolla 3:50
https://youtu.be/cVxL7uOJAZg

 

Fuga y Misterio 



4 Adiós Nonino/Composed By – Astor Piazzolla 7:17
https://youtu.be/AeN5xJJ5bTw

 

Adiós Nonino 



5 Stella By Starlight 3:25
https://youtu.be/cvj5XOHLraI

 

Stella By Starlight 



6 Twilight Glow/Written-By – Michel Camilo 5:11
https://youtu.be/ILEhu0rxSpM

 

Twilight Glow - Michel Camilo y Tomatito 

 

 


7 A Los Nietos - Dedicated To Pat Metheny 4:35
https://youtu.be/HzxyLbCfumw

 

A Los Nietos 




8 La Tarde/Written-By – Tomatito 2:02
https://youtu.be/3vEjoRTYuZI

 

La Tarde 

 

 


9 La Fiesta/Written-By – Chick Corea 6:00
https://youtu.be/PVqzW7gdBNI

 

La Fiesta 





10 From Within/Written-By – Michel Camilo 6:19
https://youtu.be/g8DUwaSb98k

 

From Within




11 Amor De Conuco 4:08(보컬트랙)
https://youtu.be/s-W38ZK9lXU

 

Amor De Conuco 


Solea Blues - Live (Bonus Track)
https://youtu.be/Q0hX3W6n3gQ

 

 

 

 

Michel Camilo (195444)은 도미니카 출신인 그래미 수상자인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이다. 그는 클래식 피아노 연주뿐만 아니라 재즈와 라틴 음악에 전문가이며 주로 Chick Corea, Keith Jarrett, Oscar Peterson, Bill Evans, Art Tatum같은 음악가들로부터 지대한 영향을 받았다고 알려져 있다.

배경과 경력

Camilo는 음악가족 출신이며 그의 부모님이 어린시절 그에게 아코디언을 선물하자 연주력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그는 아코디언 연주를 즐겼지만 그에게 보다 영감과 흥미를 준 것은 그의 조부모님들의 피아노 음악이었으므로 9살 때에 그는 부모님에게 피아노를 사 줄 것을 부탁했다. 부모님들은 국가 음악당 소속이었던 초등 음악학교에 그를 입학 시켰고 그의 음악적인 출발을 이뤘다.

카밀로는 음악학교에서 클래식 스타일의 음악을 공부했고 16살이 되었을 때 도미니카 공화국 국가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함께 연주하기 시작했다.

Camilo All About Jazz website와의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재즈 분야의 소리에 처음으로 마주한 것에 대해 언급했다.

"내가 14살 중반 즘에 재즈를 처음 접했죠. 명반인 'Tea for Two에서 연주하는 레전드 아트 테이텀의 솔로 연주를 들었을 때 난 즉시 그 소리에서 배웠어요. 그의 스타일에 흠뻑 젖어 그의 스타일을 배우기를 원했죠. 그 때가 바로 제가 재즈를 발견한 때였어요.“

Camilo13살에 국립음악당에서 공부했고 그는 클래식 음악에 매진했으나 비밥 전통에 강한 영향을 받았고 동시대의 재즈 연주자들인 Herbie Hancock, Keith Jarrett, Chick Corea, Amilton Godoy (Zimbo Trio's pianist)에게서 많은 영감을 받았으며 또한 Scott Joplin 같은 래그타임 음악과 Horace Silver, Erroll Garner에게서 영향을 받았다.

하버드 재즈 밴드가 도미니카 공화국을 방문했을대 카밀로는 잼 세션에 참여했고 당신은 꼭 미국에 와야겠어요.”라는 밴드 리더의 격려를 받았고 그는 마음속으로 결심했다. 1979년에

CamiloMannes College The Juilliard School에서 공부하기위해 뉴욕으로 이주했으며 Tito Puente의 피아니스트가 Montreal Jazz Festival에 참여할 수 없었던 1983년 그는 국제 무대의 콘서트에 참여하게 되었다. on a recommendation, without hearing him, Puente는 그의 연주를 듣지 않았음에도 그가 연주하도록 요청했고 당시 Cuban reedman Paquito D'Rivera 가 그의 연주를 듣게 되었고 그에게 자신의 밴드에 합류하도록 제안했다. CamiloD'Rivera와 함께 연주여행을 했고 그와 2장의 앨범을 녹음했다.

Camilo1985년경에 그 자신의 스타성을 발휘했고 그 해에 카네기 홀에서 그의 트리오와 함께 정식 데뷔했다. 그 해에 그는 Paquito D’Rivera5중주단과 함께 유럽 연주여행을 했고 일본의 King label에서 그의 첫 번째 앨범 Why Not?을 녹음했다.

그의 앨범 Suntan/In은 베이스에 Anthony Jackson, 드럼에 Dave Weckl와 함게 트리오로 녹음했고 1988년에 그는 메이저 레이블인 Sony에서 앨범 Michel Camilo를 데뷔함으로서 연속 10주간 재즈 앨범의 상위권에 진입해있었다. 카밀로와 함께 연주한 스페셜 게스트로는 퍼커셔니스트인 Sammy Figueroa와 탑 대서인 Raul이 합류했다. 다른 베스트 앨범들이 그래미와 에이미 상을 포함한 칭찬으로 연이어졌다.

2000년에 플래밍고 기타리스트인 Tomatito와 협연했던 앨범 Spain이 그래미상에서 첫 번째 베스트 라틴 재즈 앨범으로 선정되었다. 연주자로서의 뛰어난 실력뿐만 아니라 Camilo는 작곡가로서도 재능이 있는데 상을 받은 영화 Amo Tu Cama Rica뿐만 아니라 Los Peores Años de Nuestra Vida를 포함한 몇 편의 스페인어로 된 영화의 OST에 참여했다.

Camilo 는 미국 유럽과 푸에르토리코의 음악당 등에서 연주여행하거나 강의를 해오고 있다. 그는 버클리 음대의 박사과정과 Visiting Professorship의 몇 개의 명예를 가지고 있으며 a Knight of the Heraldic Order of Christopher Columbus라는 이름으로 그의 나라에서 작위를 받았고 Silver Cross of the Order of Duarte, Sanchez & Mella상을 수여했다.

 

 

Camilo는 오랜 세월 동안 콘트라베이스 기타에 Anthony Jackson, 드럼에 Cliff Almond와트리오 라인업을 이루며 활동하고 있다. Charles Flores가 트리오의 베이스로 참여해서 Live at the Blue Note의 그래미 수상 앨범을 녹음했으며 최근에는 드러머 Dafnis Prieto 과 트리오에 새롭게 합류했고 새로운 트리오로 20074월에 앨범 Spirit of the Moment를 발매했다. 그는 Tito Puente, Paquito D'Rivera, Dizzy Gillespie, Katia Labèque, Toots Thielemans, Airto Moreira, Chuck Mangione, Stanley Turrentine, Claudio Roditi, Nancy Alvarez, Mongo Santamaría, George Benson, Eddie Palmieri, Jon Faddis, Gonzalo Rubalcaba, Lew Soloff, Tania Maria, Jaco Pastorius, Patato, Randy Brecker, Michael Brecker, Chuck Loeb, Giovanni Hidalgo, Guarionex Aquino, Wynton Marsalis, Dave Valentin, Flora Purim, Delfeayo Marsalis, Chucho Valdés, Joe Lovano, Herbie Hancock, Tomatito, John Patitucci, David Sanchez, Hiromi Uehara, Cachao, Marcus Roberts, Steve Gadd, Danilo Perez, Gary Burton, Billy Taylor, Dave Weckl, Hilton Ruiz, Roy Hargrove, Romero Lubambo, Niels-Henning Ørsted Pedersen, Leny Andrade, Bireli Lagrene, Marian McPartland, Leonard Slatkin, Arturo Sandoval, Aisha Syed Castro, Béla Fleck, Lou Marini, Cliff Almond, Mark Walker와 같은 음악가들과 협연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