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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

Jesper Thilo, Jan Lundgren, Jesper Lundgaard ‎– Tributes (2005년)

by thetraveleroftheuniverse 2019. 8. 24.
#재즈앨범소개



스스로를 위로하지 못하는 삶은
결국 절망의 나락으로 떨어질 수밖에 없겠지요.

자신의 허약함과 무능력에 대한 자괴감에 허덕이지만
늘, 다시 한 번
시시포스의 삶을 떠올리곤 하죠.

삶의 비참함을 넘어서는
인간의 위대함,

그의 형벌이
오히려 그가 자존을 지키는 길이었음을 되뇌이는 날,


 

(수니의 사진)

 

 


친구가 보내 준 사진 한 장을 곰곰히 들여다보며,

빛과 그림자 속에 드러난 아름다움에 감탄을 했네요.

자연도, 인간의 삶도
빛과 그림자가 빛어내는
한 폭의 수채화가 아닐까?

비록 지금
삶에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을지라도
머잖아, 때가 되면,
스며드는 빛으로 빛나게 될지도 모른다는 희망,

오늘을 견디는
사유의 지점이었답니다.

 

 

 

 

맛있는 일용할 양식과

이 음악들과 함께...



 

 

 

 

 


1970년 후반 동안의 유럽 재즈에서 가장 뛰어난 음악가로서 알려졌으며 연주 초기에는 주로 Ben Webster나 Coleman Hawkins의 영향을 많이 받았지만 후에는 Zoot Sims를 생각나게 하는 개성 높은 연주를 들려준다고 알려져 있는 Jesper Thilo (1941년 11월 28일)은 덴마크의 재즈 뮤지션으로 주로 테너와 알토 색소폰, 그리고 클라리넷을 연주하지요.

오늘은 그가 스웨덴 출신의 재즈 피아니스트 Jan Lundgren(1966 년생)과 덴마크 출신의 재즈 베이시스트 Jesper Lundgaard(1954년생)과 함께 트리오로 녹음한 앨범 Tributes (2005년)를 감상해볼까요?

Jesper Thilo에게 직간접적인 영향을 주었을 듯 싶은 Ben Webster, Coleman Hawkins, Stan Getz, Zoot Sims, Lucky Thompson, Paul Goncalves 및 Johnny Hodges같은 색소포니스트들에게 헌정하는 앨범인 듯 하죠.

I Got It Bad And That Ain't Good곡을 유튜브에서 듣고서
와, 휴일의 한가함을 온 몸과 영혼으로 누리게 할 연주구나,
ㅎㅎ 기뻤답니다.



Jesper Thilo, Jan Lundgren, Jesper Lundgaard ‎– Tributes (2005년)

레이블: Music Mecca ‎– CD 4098-2/덴마크
발매일: 2005년
프로듀서: Jesper Thilo

트랙 목록
1 Let's Face The Music And Dance 5:40
2 Four 7:16
3 I Got It Bad And That Ain't Good 4:57
4 You Stepped Out Of A Dream 6:56
5 That Lucky Old Sun 6:45
6 Sweet Georgia Brown 5:24
7 Smoke Gets In Your Eyes 6:29
8 C'est Si Bon 6:06
9 Daya Of Wine And Roses 6:21
10 I'm Confessin' 7:14


크레딧
Bass – Jesper Lundgaard
Piano – Jan Lundgren
Tenor Saxophone – Jesper Thilo



1 Let's Face The Music And Dance 5:40
https://youtu.be/I7u2mWHDTVU

 

 

Four 




3 I Got It Bad And That Ain't Good 4:57
https://youtu.be/17kbNJBIpM4

 

I Got It Bad and That Ain't Good

 



4 You Stepped Out Of A Dream 6:56
https://youtu.be/2BgfHNYxVVQ

 

You Stepped out of a Dream 


5 That Lucky Old Sun 6:45
https://youtu.be/oP2B4J-dcGI

 

That Lucky Old Sun 

 

 

 


6 Sweet Georgia Brown 5:24
https://youtu.be/ys9KQ8Re5cY

 

Sweet Georgia Brown 



7 Smoke Gets In Your Eyes 6:29
https://youtu.be/dkITSImvys4

 

 

C'est Si Bon 



9 Daya Of Wine And Roses 6:21
https://youtu.be/Ntmtc1mu70M

 

Days of Wine and Roses 



10 I'm Confessin' 7:14
https://youtu.be/mPa3nuvX_s4

 

I'm Confessin' 

 

 

 

 

Jesper Thilo (19411128)은 덴마크의 재즈 뮤지션으로 주로 테너와 알토 색소폰, 그리고 클라리넷을 연주한다. 그는 1970년 후반 동안의 유럽 재즈에서 가장 뛰어난 음악가로서 알려졌으며 그의 연주 초기에는 주로 Ben WebsterColeman Hawkins의 영향을 많이 받았지만 후에는 Zoot Sims를 생각나게 하는 개성 높은 연주를 들려준다고 알려져 있다.

Thilo 1973Storyville Records에서 처음 밴드 리더로서 녹음을 한 이후 1980년대에 진입해서는 Kenny Drew, Clark Terry, Harry "Sweets" Edison과 같은 음악가들의 Storyville 의 사이드 맨으로 다양한 협연을 펼쳤다. 또한 1980년대에는 Ernie WilkinsAlmost Big Band에서 연주했고 1985년에 녹음된 Miles Davis의 앨범 Aura에서 연주하기도 했고 1991Hank Jones5중주단에서 활동했다.

Jesper Thilo1941년 코펜하겐의 Christianshavn에서 건축가였던 아버지와 피아니스트이자 배우였던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11살 대 클라리넷을 연주하기 시작했고 1955년에서 1960년까지 다양한 아마추어 Dixieland의 재즈 밴드에서 클라리넷과 트럼본을 연주했다. 활동 초기에 그는 전문 적인 재즈 음악가가 되기를 원했지만 그는 Royal Danish Academy of Music에서 클래식 클라리넷을 공부하기로 선택했다.

아카데미 학생시절 Thilo 1960년에서 1964, 1967년에서 1974년까지 Arnved Meyer의 오케스트라에서 연주했으며 Arnved Meyer는 그에게 색소폰을 연주하도록 확신을 주었다.

Arnved Meyer의 오케스트라에서 그는 Ben Webster, Benny Carter, Harry Edison, Roy Eldridge, Coleman Hawkin와 같은 음악가들과 협연했다. 이 기간 동안에 그는 주로 WebsterHawkins에 의해 스윙 스타일에 주로 영감을 받았다. Meyer의 오케스트라 활동 이외에 그는 그 자신의 밴드에서도 활동했는데 1965년에 그는 5중주단을 설립했고 Torolf Mølgaard and Bjarne Rostvold에서도 공동리더로 활동했다.

1966년에서 1989년까지 ThiloPalle MikkelborgThad Jones와 같은 밴드 리더들 아래서 DR Big Band 의 멤버였고 이때는 주로 알토 색소폰을 연주했지만 경우에 따라 tenor saxophone, soprano saxophone, baritone saxophone, concert flute, clarinet 또는 bass clarinet을 연주하기도 했다.

1980년대에 그는 Ernie WilkinsAlmost Big Band에서 활동했고 때때로 Wild Bill DavisonNiels Jørgen Steen밴드와 협연하기도 했다.

1989년에 그는 DR Big Band Ernie Wilkins의 오케스트라를 떠나 Søren Kristiansen, Olivier Antunes, Hugo Rasmussen 또는 Svend-Erik Nørregaard과 같은 멤버들과 함께 자신의 밴드를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