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하던 겨울이 드디어 물러나고 있어요.
바람결에 묻어나는 봄 기운에 두근두근!
며칠은 뼈속까지 스며드는 칼바람에 어깨를 움츠렸는데
이제 맘껏 온 몸으로 봄기운을 맞고 싶어요.
오늘 손님 한 분이 그러시데요.
마지막 인사하느라 그렇게 싸납게 굴었나 보다고.
어김없이 찾아오는 계절에 시절을 맡기다보면
또 산도 넘고 물도 건너며
노래도 부르고 해찰도 하며
느리고, 즐겁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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