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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들

이적요 선생님의 전시회 가는 길, 오는 길

by thetraveleroftheuniverse 2012. 10. 21.

 

 

 

 

 

 

 

 

 

 

 

 

 

 

 

 

 

 

 

 

 

 

 

 

 

 

 

 

 

 

 

 

 

 

 

 

 

 

 

 

 

 

 

 

 

가을 볕이 유난히 좋은 날

한 껏 멋을 낸 여인네들이 적요님의 전시회를 찾았다.

 

넘치는 가을 풍경이

가을 여인네들의 시심을 건드렸나

나누는 시선마다

시 한 줄이 읽혀진다.

 

 

다른 이의 작품을 엿본다는 것은

그가 지닌 영혼 한 조각

훔치는 것이다.

 

 

그 조각이

또다른 영혼과 접선이 이루어질 때

불꽃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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