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볕이 유난히 좋은 날
한 껏 멋을 낸 여인네들이 적요님의 전시회를 찾았다.
넘치는 가을 풍경이
가을 여인네들의 시심을 건드렸나
나누는 시선마다
시 한 줄이 읽혀진다.
다른 이의 작품을 엿본다는 것은
그가 지닌 영혼 한 조각
훔치는 것이다.
그 조각이
또다른 영혼과 접선이 이루어질 때
불꽃을 본다.
'사진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림자 놀이 (0) | 2012.10.23 |
---|---|
비응항의 메밀꽃밭을 찾아서 (0) | 2012.10.23 |
숨은 그림 찾기 (0) | 2012.10.21 |
지금은 저를 찾지 말아주세요. (0) | 2012.10.21 |
전주 세계 발효식품전 (0) | 2012.10.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