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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들

2012년 10월 2일 아침 열한시 송림해변

by thetraveleroftheuniverse 2012. 10. 2.

 

 

 

 

 

 

 

 

 

 

 

 

 

 

 

 

 

 

 

그제 송림해변을 찾았을 때는

다함없이 가득찬 바다와 만났는데

오늘 아침 또 그곳에 가보니

속살을 한껏 드러낸 채

숨죽은 가을 햇살이 넘치더라.

 

아직도 휴식중인 어선들의 풍경이 꿈꾸는 듯 아득하고...

 

빈 바다 만을 만났을 땐

내 가슴도 휑한 바람이 일더니만

점...점...점...

함께 있으면 이렇듯 완벽해지는 풍경을 대하니

시 한절 읖어대지 못하는 내가 아쉽기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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