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독한 황사가 덮친날
하필이면 이날 데이트 신청을 받아들였다.
공부하느라 지친 친구딸과 바람을 휙휙 가르며 신나게 달려
도립미술관에 도착했다.
" 상상 바이러스 "
그래.
상상력하면 내지.
무지무지한 상상력으로 인생을 버티고 있는데
하필 오늘 상상바이러스 전시회를 만나다니...
아이들과 함께 했더라면 색채의 화려한 나들이를 같이 경험할 수 있을 것인디...
난 나이 오십이 넘었는데도 화려한 색감들이 아직도 조오타.
작품이 너무 재미있어서...
무한한 상상의 세계로 빠져 들고파...
그야말로 상상의 전쟁속에서 만난 포화 !!!
춤추는 무희가 되고 싶었던 그날을 기억하며...
모녀의 실루엣이 작품속에 섞이고
지구가 변화하는 모습을 보며
상상가득한 한 세상을 경험해 본 날...
내 삶의 여백마다
초대되는 상상의 세계가 없다면
난 무엇으로
일상의 버거움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오늘도 또 내일도
내 삶의 색깔을 맘데로 선택할 수 있는
상상의 세계로의 여행 !!!
또 떠나볼꺼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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