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은 matt maltese의 Everyone Adores You
2023년 1월 28일
군산 비응항 마파지길,
흐렸다, 갯다를 반복했던 날,
두꺼운 점퍼를 걸치고
산책에 오른 길,
늘 보던 바다인데
왜 또 보고싶을까?
늘 보던 그대인데
왜이리 사뭇칠까?
피식,
웃음으로 답하며
나섯던 길,
저만치 물러난 해변엔
갈매기들이 자리하고,
안개처럼 밀려온
눈발이 앞장선다.
우와,
나는 여기있고
그대는 저기 있고
여긴 눈이 오는데...
가만가만 불러보며
눈발에 옆서 한 장 얹어볼까?
#군산비응항
#마파지길
#눈오는날
#lettersfromatrave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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