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분다
마셔야겠다.
5000원 미만 와인을 즐겨 마시지만
어쩐지 오늘 밤은 특별해지고 싶다
와인 랙에서 픽한
아껴두웠던 품종
까르미네르...
믹싱 품종이라는데
이상하게 내 코와 혀와 목에 끌리는...
헐,
그 많던 와인 따게는 어디로 갔는지?
이사하느라 뒤죽박죽...
비장의 무기,
얼마 전에 우연히 구입했던
원터치 와인 오프너 개시,
허걱,
참말로 좋다요.
코르크 위 호일을 포일 카터로
아주 다정하게 제거...
우아하게 오프너 버튼을 누르면
코르크 분리 자동...
신세계...
술과 음악과 춤,
그리고 바람!!!
살아있는 감동은
특별한 것 같지만
늘 일생 속에 존재한다.
다만, 다만
내가 찾을 수 있을 때
보석처럼 빛난다.
황홀하게 고적하고
은밀하게...
홀로 아름다운 밤,
바람이 전해 주는 말,
"살아있는 것 자체로도
감동이다."
주여!!!
제 와인 잔이 차고 넘치나이다.
에따 제임스의
Misty Blue만으로도 넘친다.
https://youtu.be/qS84ZG2s4a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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