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재즈

Esbjörn Svensson Trio의 앨범 - Strange Place for Snow(2002년)

by thetraveleroftheuniverse 2019. 2. 14.


# 재즈 앨범 소개

 

 

 



드럼과 베이스, 전자 요소, 펑크 리듬, 팝 및 록, 유럽 클래식 음악을 결합한 독특한 사운드 스케이프로 클래식 재즈 팬에서 가장 젊은 HipHop 팬까지 관객을 확보한 재즈 트리오 e.s.t. 는 오늘날 가장 혁신적인 재즈 밴드라고 일컬어지고 있지요.

트리오의 리더였던 피아니스트 Esbjörn Svensson의 예술적 근간은 그의 개방적이고 호기심이 많은 스타일에 있다는데요.

“집에 다른 악기가 없었기 때문에 나는 피아노를 연주했죠. 실제로 나는 드럼을 연주하는 것에 더 흥미가 있었어요. 가령 아이였을 때 나는 이상한 물건들을 함께 모으거나 연결해 “Ballroom Blitz”를 부르는 “Sweet”같은 소리들을 내려고 노력했어요. 그런데 Magnus Öström이 드럼을 연주해서 나는 피아노를 연주하기로 결정했어요. Magnus와 나는 함께 자랐고 처음부터 함께 연주했어요. Magnus가 첫 번째 드럼 세트를 받자 그것을 집으로 가져 와서 연주를 시작했어요.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모르고 있었지만 소리를 내는 것 자체만으로도 많은 즐거움을 주었죠. 우리에게는 선생님이 없었기 때문에 우리들 스스로 배웠고 우리는 점차적으로 매우 독특하고 개인주의적인 방식으로 음악을 개발 할 수 있었어요."

라고 회상했다고 해요.

80년대 중반부터 Svensson과 Öström은 스웨덴과 덴마크의 재즈 장면에서 영감을 주는 사이드맨으로 자리 매김을 했고 그들은 1990년에 첫 트리오를 결성했으나 1993년에 그들의 연주의 구조적 강점과 창의적 다양성에 매료된 베이시스트 Dan Berglund가 합류하게 되죠. 비로소 E.S.T가 빛나기 시작했으며 1993 년 Esbjörn Svensson Trio는 데뷔 앨범 "When Everyone has Gone" (Dragon)을 녹음하고 발매한 후 1995년에 라이브 녹음 "Mr. & Mrs. Handkerchief "(Prophone)그리고 6년 후 ACT에서"est live 95 "(ACT 9295-2)라는 제목으로 발매됩니다.

90년대 중반까지 이 트리오는 스웨덴에서 자신의 이름을 따라 Pop-oriented 레이블인 Superstudio Gul / Diesel Music과 녹음 계약을 맺었고 같은 해에 발매 된 이 레이블의 첫 번째 앨범은 "EST Plays Monk"(ACT 9010-2)는 스웨덴에서 10,000장 이상 판매되었죠.

1995 년과 1996 년에 Esbjorn Svensson이 스웨덴의 "올해의 재즈 음악가"와 1998 년 "올해의 작곡가"를 수상했고 1997 년 “Winter in Venice” (ACT 9007-2)로 스웨덴의 그래미 상을 받을 받았지요.


 

 

 

 

제 개인적으로 이들 음악 속에 녹아있는 새로움, 결코 재즈라는 원류를 훼손하지 않으며 진보적이며 창의적인, 새롭고 다양한 재즈를 선보였다는데 늘 박수를 치게 된다고 할까요? 재즈라는 음악의 예술성과, 재미에 새로움과 모험적인 색깔을 덧입힌 이들의 연주, 아쉬운 것은 이제 라이브로 들을 수는 없지만, 소풍마감 때까지 늘 제 곁에는 그들의 음악이 나붓대겠지요.

Esbjörn Svensson을 하늘에서 만나면, “하이, 당신의 팬이었어요. 고마워요. 당신은 제게 많은 것을 주었어요.” 라며 진심으로 인사할 거 같아요. 제 별과 스벤숀의 별이 만나 하이파이브하는 장면을 상상하면, 애틋해지네요. ㅋㅋ

 

 




         Esbjörn Svensson Trio의 앨범 - Strange Place for Snow(2002년)

 



 

 

오늘은 그들의 앨범 Strange Place for Snow(2002년)를 감상해볼까요?. 제목부터 시적 영상이 아른대지요?


2002년 이 앨범의 발매를 통해 유럽을 9 개월간 연주여행하게 되고 미국과 일본에서 막강한 지지를 받게 되었다지요. 이 앨범의 음악은 까뜨린느 드뇌브, 이자벨 위페르등이 출연하는 프랑수아 오종 감독의 영화 ‘8명의 여인들(Dans ma Peau/8 Women)의 사운드 트랙이 되었답니다. 또한 Jahrespreis der Deutschen Schallplattenkritik (독립 음악 평론가, 작가 및 편집인 심사 위원에 의해 투표되는 독일 음악 평론가상), 독일 재즈 상, Choc de l' année(프랑스의 재즈맨을 위한 상) BBC Jazz Award, 재즈에 헌정하는 프랑스의 Les Victoires du Jazz 상, 프랑스 칸느에서 매년 개최되는 국제 음악 공연인 MIDEM (Marché International du Disque et de l' Edition Musicale)에서 특별상 “Relevation of the Year”를 수상하게 되죠.

헐, 굉장한 앨범이지요?

연주를 듣다보면 트리오가 들려줄 수 있는 한계가 어디까지 일까, 감탄하게 되는데요. 역동적이며 단순 리듬의 반복에서부터, 철학적 테마를 떠올리게 하는 명상적이며 시적 이미지가 충만한 연주, 마치 우리의 전통적인 국악이 낼 수 있는 소리를 동반한 모험성, 감상자를 들었다, 놨다, 트리오의 연주에 빠지지 않을 수 없었답니다.





Esbjörn Svensson Trio의 앨범 - Strange Place for Snow(2002년)

레이블: Sony
녹음일: 2001년 4월 – 12월
길이: 69:02
프로듀서: Esbjörn Svensson Trio



Track listing
1."The Message" – 5:16
2."Serenade For The Renegade" – 4:30
3."Strange Place For Snow" – 6:44
4."Behind The Yashmak" – 10:30
5."Bound For The Beauty Of The South" – 5:10
6."Years Of Yearning" – 5:44
7."When God Created The Coffeebreak" – 6:38
8."Spunky Sprawl" – 6:29
9."Carcrash" – 18:01


Personnel
Daniel Berglund – Double Bass
Magnus Öström – Percussion, Drums
Esbjörn Svensson – Keyboards, Piano (Grand)




1."The Message" – 5:16
https://youtu.be/O9Uzm9VOMCA?list=PLsZOfOfD3U-A54L8WFOtxuiToaFA_Kvee

 

 

 

 

 

 

 

 

 

Carcrash 

 

 

 1.
Esbjörn Svensson(16 April 1964 – 14 June 2008)은 스웨덴의 재즈 피아니스트이며 Esbjörn Svensson Trio, 일반적으로 E.S.T.라 알려진 재즈 그룹의 창시자이다. 세븐슨은 스쿠버 다이빙 사고로 44살에 죽기 전까지 21세기의 유럽의 가장 성공적인 재즈 음악가였다.
Svensson은 재즈의 열광팬인 아버지와 클래식 피아니스트인 어머니를 통해 매우 이른 나이에 재즈와 클래식 음악을 소개받았고 처음으로 클래식음악에 노출되었다. 10대에, 그는 록 음악에 흥미를 보였고 그리고 클래식 음악으로 돌아가 마침내 재즈를 향해 그의 길을 결정하기 전에 친구들과 함께 몇 개의 아마추어 록 밴드를 시작했다. 16살에 스벤슨은 음악 대학에 갔고 거기서 그는 피아노 레슨을 받았다. 그는 후에 4년 동안 스톡홀름 Royal College 음악학교에서 공부를 했다.
1990년에 스벤슨은 어린 시절의 친구인 퍼커션을 연주하는 Magnus Öström과 함께 그 자신의 재즈 콤보를 시작했다. 1980년대에 그 둘은 스웨덴과 덴마크 재즈 현장에 사이드맨으로서 처음으로 무대에 나섰다. 1993년에 베이스 연주자 Dan Berglund가 듀오로서 합류했고 그리고 Esbjörn Svensson Trio가 탄생했다. 그 트리오는 1993년에 그들의 첫 번째 데뷔앨범인 When Everyone Has Gone를 발매했고 다음해에 북 유럽 재즈 현장에서 확고한 위치를 차지했다. 세븐슨은 1995년과 1996년에 스웨덴 재즈 음악가 상에 노미네이트되었다.
이 트리오는 1999년 앨범 From Gagarin’s Point Of View를 시작으로 국제적인 무대에서 이름을 날리게 되었으며 그들의 첫 앨범도 스칸디나비아 외부로 발매되었다. 그들의 앨범 Good Morning Susie Soho (2000)과 Strange Place for Snow (2002)이 발매됨에 따라 트리오는 미국 청중들에게서도 집중적인 관심을 받았다. 2002년에 그들은 유럽과 일본을 9달 동안 연주여행 했다. 그들의 뒤이은 앨범 Seven Days of Falling (2003), Viaticum (2005), 과 Tuesday Wonderland (2006)는 비평가와 팬들에 의해서 상당히 잘 받아들여져서 그 결과로 재즈와 팝 차트에서 상위권에 올랐을 뿐만 아니라, 몇 개의 음악상에 노미네이트되었다.
E.S.T.는 미국 재즈 잡지인 Down Beat (May 2006 issue)의 표지에 처음으로 출현한 유럽 재즈 콤보였다. Tuesday Wonderland Tour의 일부분이었던 2006년 가을 독일의 함부르크에서의 콘서트 녹음인 그들의 마지막 라이브 앨범인 E.S.T. Live in Hamburg는 2007년도 11월에 발매되었다. 스벤손의 죽음 전에 그 트리오는 일렉트로닉과 매커니컬 사운드를 재즈 트리오의 내용 안에 확장시키려는 융합적인 개념의 작업을 하고 있었다. E.S.T.의 마지막 공연은 2008년 5월 30일 러시아 모스크바 Tchaikovsky Hall에서 열렸다. E.S.T.와 함께 작업하는 세븐슨은 동시에 Nils Landgren, Lina Nyberg, Viktoria Tolstoy과 함께 앨범을 녹음했다.
2008년 6월 14일에 스웨덴 스톡홀름 바깥의 Ingarö로 스쿠버 다이빙 세션 동안에 그는 실종되었다. 그의 다이빙 교사와 그의 14살 된 아들을 포함한 그의 다이빙 일행은 결국 무의식 상태로 해저에 누어있는 그를 발견했다.
심각한 부상을 당한 그는 헬리콥터에 의해 급하게 Karolinska University 병원에 이송 되었지만 살아날 수 없었다. 그는 두 아들과 아내를 남기고 44살에 사망했다.


2.
Dan Berglund (born 5 May 1963 in Pilgrimstad, Sweden)는 재즈와 퓨전으로 특히 잘 알려진 스웨덴의 업라이트 베이스 연주자이다.
베르굴룬드는 팝과 락 음악뿐만 아니라 스웨덴의 민속 음악에도 익숙하다. 그는 10살에 록 기타를 연주하기 시작했고 후에 베이스 기타로 바꿨다. Östersund에 있는 Birka Folkhögskola에서 음악적인 훈련의 한 부분으로 그는 업라이트 베이스를 선택했으며 지역의 심포니 오케스트라에서 연주했고 이것은 게스트 연주자였고 첫 번째 텔레비전에 출현한 것이다. 1990년에 그는 Kungliga Musikhögskolan에서 공부하기 위해 스톡홀름으로 옮겼다. 거기서 그는 Lina Nyberg의 퀸텟인 그룹 재즈 Furniture에서 연주했고 거기서 그는 Esbjörn Svensson을 만났다.
1993년부터 그는 매우 성공적인 Esbjörn Svensson Trio의 멤버로 활약했으며 그는 수많은 앨범을 녹음했고 세계적으로 연주여행을 했다. 그는 2008년 Svensson의 죽음 때까지 그 트리오의 멤버였다. 2009년에 그는 그 자신의 크로스오버 밴드인 Tonbruket를 설립했고 이 밴드에는 재즈계 출신이 아닌 ohan Lindström (guitar, piano), Martin Hederos (piano, accordion, violin, keyboards),Andreas Werliin (drums, percussion)를 포함했다.
그 밴드의 2009년 데뷔 앨범은 스웨덴 그래미상을 수상했다.

 

 

3.
Magnus Öström (born 3 May 1965 in Västerås, Västmanland, Sweden)는 스웨덴의 드러머이고 Esbjörn Svensson Trio (e.s.t.)의 구성으로 처음엔 알려졌다.
Öström은 예술가 부부의 아들이었고 그의 형이 들었던 Jimi Hendrix, Deep Purple, The Allman Brothers, Lynyrd Skynyrd 같은 음악에 의해 영향을 받았다. 8살에 그는 그의 첫 번째 드럼 세트를 구비했고 곧 친구인 Esbjörn Svensson과 함께 연주하게 되었다. 1981년 이래 그는 Västerås에 있는 뮤지컬 그래마 스쿨musical grammar school에 출석했고 Svensson 트리오와 함께 연주했다. 1983년과 1985년 사이에 그는 그가 뮤직 아카데미 스톡홀름Music Academy Stockholm에서 공부를 계속하기 전에 그는 Sjövik에 있는 성인 교육센타에서 공부를 계속했다. 이 시기동안에 그는 스톡홀름에 있는 다양한 밴드와 함께 연주했다. 1987년과 1992년 사이에 그는 가수 Monica Borrfors의 밴드의 멤버였다. 1989년이래 처음에 그룹 Stock Street B 였던 Svensson 밴드로 돌아왔고 다시 그 트리오에 베이스 연주자 Dan Berglund가 합류햇고 1993년에 앨범을 발매했다. E.S.T는 12개의 앨범을 발매하고 멋진 성공을 거두며 국제적인 투어여행을 했다. 그들은 세븐슨의 사고로 사망할 때까지 함께 연주했다.
Öström은 Michele Hendricks, Benny Golson, Mulgrew Miller, Stefon Harris, Pat Metheny , Alan Pasqua와 같은 유명한 미국 음악가들뿐만 아니라 또한 Bobo Stenson, Lennart Åberg, Palle Danielsson, Nils Landgren, Stina Nordenstam, Peter Gullin, Steve Dobrogosz와 함께 작업했다. 2010년에 그는 기타리스트 Andreas Hourdakis, 키보드에 Gustav Karlöff와 Daniel Karlsson, 베이스에 Thobias Gabrielson와 함께 그 자신의 쿼텟을 설립했고 그들의 첫 번째 앨범 Thread of Life을 발매했고 2012년에 ECHO재즈 상을 받았다. 그는 또한 Nils Landgren, Lars Danielsson, Viktoria Tolstoy, Jeanette Lindström, Nicolai Dunger의 앨범들에 참여해 연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