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戀書시리즈 - 독후감

파울로 코엘료의 승자는 혼자다.1,2

by thetraveleroftheuniverse 2009. 11. 2.
출판사
문학동네
출간일
20090721
장르
기타나라소설 베스트셀러보기
책 속으로
꿈을 이루기 위해 당신은 어디까지 갈 수 있습니까? 위대한 고전 비극을 연상시키는 작품 - DNA, 프랑스 『연금술사』의 작가, 마법의 이야기꾼 파울로 코엘료의 2009년 신작! 연금술사의 작가 파울로 코엘료의 장편소설『승자는 혼자다』제1권. 명성의 정상에 서 있는 '슈퍼클래스'와 그 자리에 오르기 위해 발버둥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칸 영화제를 배경으로, 서로 얽힌 인물들의 24시간을 따라간다. 금발미녀와 영화제작자, 배우와 슈퍼모델로 넘쳐나는 그 화려한 명성의 축제에 다섯 명의 인물이 모여든다.잃어버린 사랑을 되찾으려 하는 중년의 러시아 남자, 이고르 말레프. 이고르를 존경해서 결혼했지만 그의 어두운 그림자를 발견한 후 그에게서 달아난 아내, 에바, 원숙하고 아름다운 에바와 사랑에 빠진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 하미드 후세인. 하미드가 제작하는 영화 프로젝트의 오디션 기회를 얻은 배우 지망생, 가브리엘라. 원치 않는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해 모델의 길을 걷게 된 흑인 슈퍼모델 재스민 타이거.이고르는 살인이라는 형식을 통해 에바에게 자신의 곁으로 돌아와야만 한다는 메시지를 보내려 한다. 마침내 운명의 밤이 되고, 모든 인물이 한자리에 모인 순간 이고르는 아내를 빼앗아간 남자와 마주치는데…. 떠나간 아내 에바를 되찾기 위해 칸 영화제에서 연쇄살인을 저지르는 이고르와 그 죽음의 향연에 얽혀든 사람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양장본]☞ 작품 조금 더 살펴보기! 이고르라는 인물의 왜곡된 시선을 통해 영화제에 모여든 인간 군상을 바라보며, 화려한 세계 뒤에 숨겨진 어두운 그림자와 냉혹한 규칙을 이야기한다.
이 책은..
나의 평가
보통입니다보통입니다보통입니다보통입니다보통입니다

지금까지 코엘료의 많은 책들을 읽었다.

순례자. 연금술사,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했네, 11분, 오 자히르, 포르토멜로의 마녀 등 등

솔직하게 말하자면 '승자는 혼자다'는 내가 읽은 코엘료의 책 중에서 가장 실망한 책이다.

코엘료의 기존의 책들은 아주 쉬운 언어로 영혼의 울림을 이루게 하는 묘미가 있었다. 물론 승자는 혼자다에서의 주인공이 내보이는 생각들 또한 인간의 영혼의 문제에 접근하지만 웬지 모르게 요번 작품은 흥미위주의 이야기책이라는 느낌이 드는 것은 왜일까?  작품의 배경이 화려한 명성과 부만을 쫒는 주인공들의 이야기라서 그럴까?  주인공 이고르의 살인이라는 형식을 통해 변심한 애인을 돌아오게 하려는 설정 자체가 너무 가볍다는 느낌. 작가의 고민의 흔적을 찾아 볼 수가 없다. 코엘료의 다른 작품들에서처럼  읽고 난 후에 내 영혼이 맑아지는 듯한 그런 느낌을 찾아 볼 수 없었다. 단지 재미 정도. 스릴러 물처럼.

 

그런데 코엘료가 이 작품에서 보여주고자 한 것은 무엇일까?  허망한 꿈을 찾는 사람들, 끊임없는 욕망을 쫒아사는 우리들 자화상을 그리는 것뿐일까? 그런 삶에 대한 경종일까 ?  너무나 뻔한 답을 제시하는 그의 진정한 의도는 무엇일까?  내가 이 책속에서 놓치고 있는 것이 분명 있을 것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