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겁게 드리운 잿빛하늘로
햇살이 바람을 타고
부-우 -웅 날아가요.
멀고도 가까운 길이
그대와 나의 거리라구요.
수심을 드리운 그대 얼굴도
설레이는 내마음을 어쩌지 못하죠.
사는 일이 지치거든
욕심을 버려요.
처진 어깨 보듬으며
차오르는 측은지심이 사랑이랄까.
마음으로 보내려는 편지는
가다말고 지워져도
포개진 손길로 전해지는
따뜻함을 믿어보세요.
긴 겨울이 춥거든
그대,
내 등에 기대주세요.
그대는
나의 애인인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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