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53 Ron Carter의 스튜디오 앨범 - All Alone(1988년) 85살의 현존하는 재즈 레전드 론 카터는 Milt Hinton, Ray Brown, Leroy Vinnegar와 나란히 재즈 역사상 가장 많은 약 2500여개의 앨범을 녹음한 재즈 더블 베이시스트이지요. 그는 또한 첼리스트로서도 많은 녹음을 했는데요. 미시간주 펀데일 출신인 그는 10살에 처음 첼로를 연주하기 시작했고 디토로이트로 이사한 후에 전형적인 클래식 음악가로서의 인종 차별을 고려해 베이스를 택하게 되었다죠. 그는 디트로이트에 있는 명문고 Cass Technical에 다닌 후에 Eastman School of Music에서 공부한 후 필하모니 오케스트라에서 연주했고요. 1959년 Eastman에서 학사 학위를, 1961년에는 Manhattan School of Music에서 더블 베이스 연주자로서.. 2022. 5. 2. John Coltrane의 스튜디오 앨범 - Soultrane(1958년) 50년대 중반 마일즈 데이비스의 퀸텟은 존 콜트레인(테너 색소) 및 레드 갈랜드(피아노), 폴 챔버스(베이스)와 아트 테일러(드럼)가 핵심 멤버로 참여했지요. 오늘은 이 세션에서 마일즈가 빠진 4중주단으로 구성된 콜트레인의 앨범을 감상해볼까요? 오늘의 앨범은 Soultrane 인데요. 위키에서) 재즈 뮤지션 John Coltrane의 4번째 스튜디오 앨범으로 1958년 레이블 Prestige Records에서 catalogue 7142으로 발매되었지요. Miles Davis 의 Columbia Records 앨범 Milestones 녹음 3일 후 같은 세션으로 뉴저지 Hackensack의 루디 반 겔더의 스튜디오에서 녹음했답니다. 이 음반은 콜트레인의 1950년대 후반 라이너 노트에서 평론가 Ira Gi.. 2021. 11. 17. José James & Jef Neve의 앨범 – For All We Know(2010년) 늦가을의 풍경들이 애틋함으로 다가오는 시간이지요. 바람에 살랑거리는 나뭇잎들은 햇살을 반사하고 그 빛들이 음악으로 가득 찬 실내로 스며들어 주말의 적요에 수를 놓는 시간, 모두들 별고 없으시지요? 오랜만에 안부를 묻습니다. 오늘은 가을 분위기에 딱 어울리는 보컬곡으로 만나요. 보컬리스트 José James (1978년 1월 20일)는 재즈와 힙합 분야에서 활동하는 미국 출신의 뮤지션으로 2008년에 그는 레이블 Brownswood를 통해 The Dreamer란 첫 번째 앨범으로 데뷔했다지요. 2010년에 Blackmagic 이 이어졌으며 2010년에 레이블 임펄스에서 2010's For All We Know를 발매했는데요. For All We Know는 2010년도 Edison Award와 the Aca.. 2021. 11. 6. Dexter Gordon의 사운드 트랙 앨범 - The Other Side of Round Midnight(1986년) #재즈앨범소개 자랑질이다. 첫번째 구입했던 카메라는 니콘 FM2, 15년 넘게 이 아이의 매력에 빠졌드랬다. 디지털 시대로 접어들자, 삼성인가에 빠졌는데 아끼던 카메라를 잃어버린 후, 십년이 넘게 사진 찍는 일을 포기했었다. 스마트폰이면 족하다 생각했는데... 찍으면 찍을 수록 카메라에 대한 욕망이... 적은 비용으로 옛 추억을 더듬어 구입했다. 내 새 애인 쯤으로... 새로운 앨범만큼 일상의 활력이 된다. ㅎㅎ 오늘의 앨범 The Other Side of Round Midnight은 재즈 색소포니스트 Dexter Gordon이 1985년 녹음해 레이블 Blue Note을 통해 발매했다. 앨범은 아카데미에서 사운드트랙분야의 최고 앨범으로 선정되었던 영화감독 Bertrand Tavernier의 1986년 .. 2021. 9. 30. Herbie Hancock의 사운드트랙 앨범 - Round Midnight(1986년) #재즈앨범소개 나이 탓일까요? 아니면 계절 탓? 요즈음엔 주로 모카포트를 이용해 커피를 내려 마시죠. 부드럽기 이를 데 없어요. 하루에 딱 두 잔 그 이상은 안돼요. 그래서 아껴 마셔요. 꼭 마시고 싶을 때만... 그리고 거의 매일 바닷가를 산책합니다. 일렁이는 파도에 은빛으로 빛나는 햇살과 바람이 얼마나 좋은지요. 수없이 셔터를 누르다 우연히 얻어걸린 사진을 키네마스터로 간단하게 편집했어요. 내 맘대로 자매란 이름을 붙였는데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장면들이에요. 오늘의 앨범 Round Midnight은 1986년 콜롬비아 레코드에서 발매된, 유명 재즈피아니스트 버드 파웰과 어느 팬 사이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으며 비밥(Bebop) 스타일을 테너색소폰에 접목시킨 최초의 뮤지션으로 평가 받는 덱스터 고.. 2021. 9. 26. Chet Baker 의 앨범 – The Art Of The Ballad(1998년) #재즈앨범소개 전 무엇보다도 건강을 챙겨야하는 즈음이라서 하루 만보를 목표로 걷고 있어요. 다행히 집에서 차로 5분 거리의 산책로는 시간과 계절에 따라 다른 풍경을 연출하죠. 비응항, 마파지길이에요. 새벽까지 줄기차게 내리던 빗줄기가 아침이 되자 그쳤어요. 어딘가 많이 달라진 듯 바람은 선선하고 얼마간 차갑기도 하네요. 햇살은 찬란한데 더 이상 사납지 않지요. 매미의 세레나데는 여전한데 어쩐지 힘을 잃은 것도 같고요. 나뭇잎을 흔드는 바람조차 가을, 가을 다정하게 속삭이는 듯도 하고요. 그야말로 재즈의 계절이 다가오는 듯 전 아무래도 혼으로 들을 수 있는 음악 중에 뭐라 해도 트럼펫의 음색을 더 선호하는 듯해요. 오늘은 쳇 베이커로 할까요? 이 앨범은 프로듀서가 둘인 것으로 보아 편집앨범인 듯 하네요. .. 2021. 8. 30. 이전 1 2 3 4 5 ··· 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