얇은 밀가루피 사이사이에 주로 고기소스 겹겹이 넣고 치즈듬뿍 뿌려 오븐에 구워내는 라자냐(Lasagna)~
라자냐라는 요리가 젊은이들 사이에 보통 인기 있는게 아니고, 다양한 레시피도 있지만
나는 솔직히 라쟈냐를 안좋아한다. 보기만해도 느끼해 보이고 먹을때도 왠지 김치가 생각날 것 같아서이다.
몇번이나 좋아하지도 않는 라쟈나를 가족을 위해 한번 만들어 보려 시도하다가도,
그만둔적도 있는데, 어느순간 번뜩 머리에 떠오르는 아이디어!!
그 느글~느끼한 라쟈냐를 한국식 칼칼 깔끔한 맛으로 탄생시키자는 것이다.
만두피, 만두속등...만두만들기 과정과 다 같고 요리 순서와 방법만 약간 달리했더니,
속맛은 만두, 겉맛은 라쟈냐 같다고나 할까?
갑자기 떠오른 아이디어로 즉석에서 시도한 이 요리를 먹는이들로 부터 과찬을 받았다.
유명레스토랑에서 나오는 음식같다고...ㅋㅋ 절대로 그건 아니지만...서도
또 하나~나만의 최고로 좋아할 만할 레시피를 얻게 되었으니 이 순간만큼은 행복이다.
그 이름하여, '만두속 라자냐'~
이태리에 '느끼한 라쟈냐'가 있다면, 이제 한국엔 깔끔한 맛 " 만두속 라자냐'가 있다.^^
만두속이 맛있게 보이는~ 만두속 라자냐
냉장고속 자투리 채소와 두부만 있으면 언제든지 시도해볼 만하다.
엑스트라 찬조출연/ 라쟈냐는 아니고, 당근 부침개로 만두속을 싼 왕 만두말이~ 만두속 활용요리로서 실험해 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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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두속 이용한 라자냐 만들기
재료(4~6인분)/ 사각 만두피 8~12장 (밀가루 1+1/2컵+달걀 1개+소금 1ts+물(녹차물) 1/2컵),
만두속(두부 1모+달걀 1개+다진김치 적당량+ 녹색채소 조금+양념(다진마늘, 고추가루, 후추가루, 소금 약간씩))
소스(토마토케쳡 중간크기 1병(약 400g)+(양파 반개, 마늘 4쪽, 토마토 1개 각각 잘게 다진것)
기타: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오일 1큰술, 채썬 모쩨렐라 치즈 적당량, 녹색채소(시금치 등) 적당량.
1- 만두피 만들기와 준비
밀가루 1+1/2컵+달걀 1개+소금 1ts+물(녹차물) 1/2컵을 넣어 반죽하여 밀대로 밀어 사각만두피(6~7cmx 12~15cm)를 만든다.
밀가루 반죽시 물을 넣을때는 한꺼번에 쏟아 붓지말고, 조금씩 몇회 나누어, 끈기를 조절하여 반죽한다.
만두피 사방 가장자리를 포크를 이용해 눌러 무늬를 내준다. 나는 건강을 위해 통밀가루를 약간 섞었다.
만두피 만들기가 곤란하면, 마켓에 파는 완탕피, 만두피..그런걸 사다가 응용해도 될듯~
팔팔 끓는물에 만두피를 삶아내 찬물에 헹궈 접시에 잘 펴둔다. 잘다루지 않으면 부서질수도 있으니 조심한다.
Tips. 포크로 가장자리를 전체를 꾹꾹 눌러, 만두피를 익히면 만두를 말았을때 가장자리에 모양이 산다.
요즘 나는 모든 반죽이나 국물에 과일즙,녹차물, 채소즙을 물대신 쓴다.
2- 쉬운 마리나라(marinara:토마토,양파,마늘,향신료로 만든 이탈리아 소스)소스 만들기법
토마토케쳡 중간 크기한병(약 400g)에 준비한 양념채소(양파 반개,마늘 4쪽,토마토 1개) 각각 잘게 다진것를 모두 섞으면 끝!!
Tips.
토마토는 아스코르빈산, 카로티노이드, 페놀산 등이 암을 예방하는데 그중에서도 토마토케쳡에 항산화제 색소 라이코펜이
신선한 토마토에 들어 있는 것보다 더 많다고 알려졌으니 많이 먹어줘야 겠다.
3-만두속 만들기와 익히기
- 먼저 달군 후라이팬에 올리브오일을 넣고 마늘을 볶다가 고소한 냄새가 나면,
으깬두부와 잘게 썬김치를 넣고 참기름에 살짝 볶아낸 후 고추가루 소금 후추등의 양념을 하고 불을 끈다.
- 재료가 약간 식으면 준비한 소스 (2번)를 넣고 어린 녹색채소를 넣어 섞어준다.
Tips.
어린 녹색채소는 나중에 만두를 말때 살짝 보이게 끼워 넣어도 된다; 접시 장식용으로도 조금 남겨둔다.
4- 만두말기와 익히기
-만두말기 사진이 빠졌는데, 거의 김밥말기식으로 하되, 중간중간 만두피 겹치는 사이사이에 속을 더 채워준다.
-깨끗한 후라이팬에 소스를 적당히 깐다음, 그 위에 잘 말아둔 만두를 얹고, 남은 소스를 만두위에 끼얹고 모쩨렐라치즈를 뿌린다.
-뚜껑을 닿고 중간불에서 3~4분, 치즈가 녹을때까지 익힌다.
치즈가 잘 녹았으면...
납작하고 큰 나무 뒤집게로 만두밑을 소스와 함께 통채로 덜어 접시에 옮겨 어린 녹색채소로 장식하면 끝!!
오늘의 찬조 출연/ 부침개로 싼 만두속 왕말이
만두속은 언제 먹어도 맛있다. 냉장고에 야채 짜투리와 달걀만 있으면 해볼만한 만두속 이용 요리...
1- 평소 만두만들때처럼, 만두속을 준비한다: 양파, 두부, 당근간 것, 버섯, 부추, 매운 풋고추, 새싹채소 등등.
단, 양파와 버섯은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맛간장, 마늘, 소금을 넣고 볶아서 사용하고, 두부는 물기를 꼭 짠다.
모든 만두속 재료에 물기가 없도록 점검하여 짜내고, 고추가루, 소금, 후추로 간을 충분히 한 후 맛을 본다.
2- 만두피는 부침개처럼 만들것인데, 부침개 가루에 당근 갈은 물로 반죽한다. 끈기를 위해 달걀 1개도 넣음.
3- 팬에 기름을 두르고, 당근물로 반죽한 부침개를 만들고, 불을 완전히 끈다음, 만두속을 펴고 당근부침개가
완전히 식으면 말아서 다시 중간불이상에서 노릇하게 구워준다.
4- 참기름을 바르고 통깨를 뿌려주거나 케쳡등을 뿌려 서빙한다.
당근 부침개로 싼 왕만두라고 해냐하나?
좋아하는 만두속을 들여다 보면서....ㅋㅋ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먹는다. ㅎㅎ
오늘의 주인공은 역시 맛있게 칼칼하고 깔끔한 만두속 라자냐!!
이제 느끼한 라쟈냐는 완전히 잊어주세요^^
PS.
만두를 먹고 싶을때...
꼭 만두를 번거롭게 빗어야 한다는
고정틀을 깨버린 만두속 요리였습니다.
게다가, 아이들이 좋아하는 세련된 라쟈냐 스타열도 나오고...
아무때나 먹는 만두속 요리 나쁘지 않네요^^
가시기전 아래 손가락 버튼을 누르셨나요? 추천해 주신분들 제가 너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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