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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

Lars Jansson Trio의 앨범 ‎– I Am That (2004년)

by thetraveleroftheuniverse 2018. 7. 16.

                        Lars Jansson Trio의 앨범 ‎– I Am That (2004년)









I Am That이란 책은 힌두교 영적 교사인 Sri Nisargadatta Maharaj의 Shiva Advaita ( Nondualism비이원론 ) 철학에 관한 회담을 집필한 것으로 알려져 있죠. 직역을 하면 “나는 그것이다.”라는 단순한 의미가 되겠지만 실제로는 자연 속에 신의 일부 또는 전체가 실체(reality)로서 혹은 법칙으로서 들어 있어서 이를 통해 신의 의지가 작용하고, 이 작용과 더불어 자연이 성장하고 변화하며, 결과적으로 신의 의지가 실현되게 된다는 관점을 가진 비이원론의 견해인데요. 두 개의 원리는 '두 개의 독립적인 원리'가 아니라 한 존재 또는 원리 속에 있는 두 개의 '극성(polarities)' 또는 '측면(aspects)'으로 존재한다는 이론인데요.

제 개인적인 확장 해석 중 하나는 몸과 마음은 따로 노는 게 아니라 하나이며,
하나가 될 때 비로소, 진아, 참자아가 완성된다는 것은 아닐까 하네요. 더 확장 해석을 하면 신의 의지는 자연과 더불어 변화한다면, 곧 인간도 자연의 일부이므로
인간 속에서 신의 의지가 구현된다는 의미가 되는 것은 아닐까요?


아마도 Lars Jansson은 유럽인이지만 이러한 힌두적 믿음에 대한 공부를 했고 지향하는 지점이 아닐까 잠시 생각하게 하네요.

전작인 Witnessing(2002년)에서도 그는 또한 자아 존재론에 대한 것을 언급한 것을 보면 이 당시 그가 무엇을 추구하며 살았는지, 어떤 음악을 하고자 했는지, 짐작하게 하죠. 오늘의 앨범 I Am That도 이런 맥락에서 그의 철학 세계, 영적 세계의 흐름을 엿볼 수 있네요. 13개의 트랙으로 구성되어 있는 앨범의 제목들도 그렇고요. 궁극적인 자아, 참 자아를 발견하고자 하는 그의 철학이 녹아있는 앨범이라서 일까요?

매혹적인 라스 다니엘손의 베이스,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던 Anders Kjellberg의 드럼을 배경으로 얀손의 멜로디 가득한 화음, 때때로 스며 나오는 영혼의 신음, 연주자들 사이에 이루어지는 텔레파시를 느낄 수 있을 정도로 한 곡 한 곡 정성스럽게 펼쳐지고 있지요.


이 앨범에도 역시 그의 시 한편이 실려 있네요.

I am That

l Iiving
everydAy life
sacred Moments
consTant
worsHip of self
totAlly present
no pasT no future
listen Inside
with full Attention
Mind stops
the True self shines
Here and now
complete Awareness
of That

by Lars Jansson

나는 매일 성스러운 순간을 살고 있죠
끊임없이 나 자신을 존경하며
과거도 미래도 없는
전적으로 현재에 충실한

심혈을 기울여
당신 자신의 내부에 귀를 기울여요
마음이(생각) 멈추면
진실한 자아가 빛을 발하고
여기, 현재,
완전한 존재의 깨달음을 얻을 수 있지요.



Lars Jansson Trio의 앨범 ‎– I Am That (2004년)

레이블: Imogena Records ‎– IGCD 115 /스웨덴
발매일: 2004년
스타일: Contemporary Jazz




Tracklist
1 I Am That 4:35
2 It's Already There 5:09
3 The Sky Is There 4:40
4 Non-Doing 3:40
5 Appleton 5:47
6 Give Me Five 4:25
7 Time To Be Alone 6:21
8 Reborn Every Moment 4:58
9 The Inner Child 5:01
10 Diminished 3:41
11 Sitting Silently 1:39
12 Latour 6:01
13 Remembering 3:34



Credits
Double Bass – Lars Danielsson (3)
Drums – Anders Kjellberg
Piano – Lars Jansson



https://youtu.be/V_oxdLqf4xM?list=PLSV_Y7OjXPEQaZHmplpHJXSfwRnz1GkuH

 

 

 

 

 

 

 

 

 

 

 

Lars Jansson (1951 년생)은 스웨덴의 재즈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이다.
인생
Jansson은 스웨덴 Örebro 에서 자랐으며 커뮤니티 음악 학교 수업에 지루함을 느꼈다. 십대 초반에 친척이 마일스 데이비스 , 벤 웹스터 , 모세 앨리슨에 대한 녹음을 빌려줬다. 1960 년대에 그는 유행을 따라 오르간에 관심을 보였다. 그는 Telstars와 함께 연주하는 Kjell Öhman과 Jimmy Smith 와 Jack McDuff 등을 들으며 Hammond 오르간 음악을 들었다. 드러머 Sjunne Ferger 는 그의 인생에서 중요한 인물이 되었고, 그들은 함께 "Takt & Ton"(Beat & Pitch)의 듀오를 구성했다.
1970 년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학업을 계속하면서 약학을 공부할 계획이었다. 그는 치과 학교에 다녔지만 1 년 반 만에 음악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그는 Göteborg College of Music 에 입학이 허용되었고 그곳에서는 밤에 전문 음악가들이 즉흥 연주를 했다. 그곳에서 그는 Ove Johansson , Jan Forslund , Conny Sjökvist , Gilbert Holmström , Gunnar Lindgren 와 함께 연주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으며 그는 Herbie Hancock , McCoy Tyner , Paul Bley , Bill Evans , Lennie Tristano , Keith Jarrett 및 Chick Corea을 발견했다.
Lars는 Björn Alke 의 사중주단 Gunnar Bergsten 의 멤버가 되었다. 그는 또한 Arild Andersen Quartet과 연주했다. 그는 Radka Toneff 와 Knut Riisnaes , Jan Garbarek 등 다양한 노르웨이 뮤지션과 함께 연주했으며 Hawk on Flight , Equinox , Red Mitchell , Joakim Milder , Crystal Eagle 및 스웨덴과 덴마크의 여러 다른 그룹과 함께 연주했다. 오늘날, Lars Jansson 트리오는 오랫동안 스웨덴에서 가장 잘 알려진 재즈 그룹 중 하나가 되었다. 원래 다른 두 멤버는 Anders Jormin 과 Anders Kjellberg 였다. Lars Danielsson 은 1980 년대 중반에 Jormin을 트리오의 베이스 연주자로 승격 시켰으며 2005 년 1 월부터 Christian Spering에 의해 성공을 거두었다. Lars Jansson Trios 회원은 Thomas Fonnesbaek-bass (코펜하겐)와 그의 아들 Paul Svanberg (스톡홀름)가 드럼에서 활동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