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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

Thomas Quasthoff, NDR Bigband의 앨범 ‎– Nice 'N' Easy (2018년)

by thetraveleroftheuniverse 2018. 7. 13.

           Thomas Quasthoff, NDR Bigband의 앨범 ‎– Nice 'N' Easy (2018년)

 








재즈를 듣기 이전, 클래식에 빠져 있을 때, 특히나 독일 가곡을 많이 들었죠. 저처럼 늘 혼자 있는 사람에겐, 사람의 목소리가 자체가 선물일 때가 종종 있거든요. 피셔 디스카우, 토마스 크바스토프가 부르는 겨울 나그네, 시디들이 몽땅 나갈 정도로 듣고 또 듣고. 참 꿈이 많았던 시절이었네요. 마치 그들의 노래를 듣고 있으면, 언젠가 꿈처럼 나타난 누군가와 함께 그 순간을 누릴 수 있으리란 기대감, zz
까마득한 세월인데도 아직 그 꿈을 버리지 못하는 나를 보며 웃네요. 지난해 클래식 성악가인 토마스 크바스토프의 재즈 첫 나들이였던 The Jazz Album (Watch What Happens) (2007년)를 감상해본 적이 있는데요. 어색하기는 했지만 또 은근 미소 짓게 하기도 했고요.


토마스 크바스토프 Thomas Quasthoff(1959년 11월 9일, 독일)는 선천적인 장애를 가지고 태어나서 키가 1.34미터밖에 되지 않지만 그의 중후하고 힘이 있는 목소리는 수많은 사람들을 감동시켰죠.

크바스토프에 따르면 그가 어렸을 때 부모님들이 “너는 할 수 있어”라는 말을 매우 자주 하셨다고 합니다. 해서 그는 매우 밝고 낙천적인 성격의 소유자로 자라나 음악에 관심을 가졌고 음악학교에 지원했을 때 결정적인 어려움을 겪게 되었다네요. 당시 음악학교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모든 학생들이 피아노를 연주할 수 있어야 했는데, 크바스토포는 선천적인 장애로 인해 일반인들과 다른 모양의 손을 가지고 있었고, 따라서 그는 피아노를 칠 수 없었답니다.

그런 이유로 결국 입학이 허락되지 않아 당시 하노버에서 활동하던 전문 성악가 샬롯 레만으로부터 17년 동안 성악 레슨을 받아 결국 세계적인 성악가로 성장하게 되었죠. 라디오 아나운서와 성우로서 그리고 성악가로서 2003년에는 처음으로 오페라 무대에 서기도 했지만 최근 오페라 무대에서 은퇴를 선언하고 재즈와 팝 음반을 내기도 했답니다.


오늘은 따끈따끈, 지난 5월에 발매된 그의 앨범 Nice 'N' Easy를 감상해볼까요?

바리톤의 묵직한 목소리는 빅 밴드를 배경으로 드러머인 볼프강 하프너 (Wolfgang Haffner)의 리드미컬한 리듬과 디터 일그 (Dieter Ilg)로 멋지게 매끄럽게 활의 음색, Till Brönner의 플루겔혼과 트럼펫의 나들이도 좋고요. 멋진 주말을 예견하는 앨범이었답니다.


Thomas Quasthoff, NDR Bigband의 앨범 ‎– Nice 'N' Easy (2018년)

레이블: Okeh ‎– 1907583651/독일
발매일: 2018년 5월 18일
스타일: Big Band



Tracklist
A1 Nice 'N' Easy 3:37
A2 Body And Soul 6:27
A3 But Not For Me 5:42
A4 Moonglow 3:57
A5 Cry Me A River 4:52
A6 Some Enchanted Evening 6:34
B1 I Remember You 6:08
B2 I've Got The World on A String 3:30
B3 Stardust 3:47
B4 Willow Weep For Me 4:25
B5 Too Close For Comfort 4:13
B6 Imagine 5:42


Credits
Arranged By [All Selections Arranged By] – Jörg Achim Keller
Arranged By [Piano] – Frank Chastenier (tracks: B6)
Band – The NDR Big Band
Bass – Dieter Ilg (tracks: A1 to A5, B1 to B5)
Conductor [NDR Bigband] – Frank Engel (tracks: B3), Jörg Achim Keller (tracks: A1 to A5, B1, B2, B4, B5)
Conductor [Strings] – Jörg Achim Keller (tracks: A2, A6, B3, B6)
Drums – Jörg Achim Keller (tracks: B3), Wolfgang Haffner (tracks: A1 to A5, B1, B2, B4, B5)
Flugelhorn – Till Brönner (tracks: A2)
Piano – Frank Chastenier
Trumpet – Till Brönner (tracks: B2)
Vocals – Thomas Quasthoff




https://youtu.be/ecLgMtwBpHw?list=PLVo9hB2IbXA9H7y20rW7P29dbhaBqbJR7

 

 

 

 

 

 

토마스 크바스토프 Thomas Quasthoff /연주자>성악가>남자 성악가 (다음 백과에서) 

출생

1959년 11월 9일, 독일

유형

베이스 바리톤

수상

• 1988년 ARD 국제음악 콩쿠르 1등

• 1999년 제42회 그래미 어워드 최우수 클래식 보컬상

• 2003년 제46회 그래미 어워드 최우수 클래식 보컬상

• 2005년 제48회 그래미 어워드 최우수 클래식 보컬상

데뷔

1988년 독일

빅맨 빅보이스(Big man, Big voice)

독일 출신의 베이스 바리톤인 토마스 크바스토프는 1959년 선천적인 장애를 가지고 태어났다. 그래서 그의 키는 1.34미터밖에 되지 않지만 그의 중후하고 힘이 있는 목소리는 수많은 사람들을 감동시켰다. 크바스토프가 학교에 갈 나이가 됐을 때 그는 정부의 시책에 따라 장애인 학교에 보내졌다. 이런 환경에 만족하지 못했던 그는 다행히 일반 학교로 옮겨졌으며, 그는 일반인들과 동등한 대우를 받으며 자라나게 되었다. 특히 그의 가족은 그에게 매우 헌신적이었는데, 그는 정상인이었던 그의 형과 동등한 대우를 받으며 자라났다. 크바스토프에 따르면 그가 어렸을 때 부모님들이 “너는 할 수 있어”라는 말을 매우 자주 하셨다고 한다. 그 결과 그는 매우 밝고 낙천적인 성격의 소유자로 자라나게 되었는데, 그는 특히 음악에 관심을 갖고 있었다.

그러나 그가 음악학교에 지원했을 때, 그는 어려움을 겪게 되었다. 이 당시 음악학교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모든 학생들이 피아노를 연주할 수 있어야 했는데, 크바스토포는 선천적인 장애로 인해 일반인들과 다른 모양의 손을 가지고 있었고, 따라서 그는 피아노를 칠 수 없었다. 이런 인유로 그는 결국 입학이 허락되지 않았다. 나중에 크바스토프는 그 당시의 일들을 회상하며 “법적으로는 아무 문제없는 것이지만, 그것이 도덕적으로도 올바른 결정이었는지는 매우 회의스럽다.”라고 얘기하였다.

따라서 그의 부모들은 당시 하노버에서 활동하던 전문 성악가 샬롯 레만으로부터 크바스토프가 성악 레슨을 받을 수 있도록 하였다. 크바스토프는 레만에게서 17년 동안 레슨을 받았는데, 이를 통해 그는 뛰어난 성악가로 성장하게 되었다. 피셔 디스카우(Dietrich Fischer-Dieskau)는 “토마스 크바스토프의 목소리를 들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그가 매우 아름다운 목소리를 가지고 있으며, 또한 매우 훌륭한 교육을 받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라고 언급하였다.

음악영역의 전방위 행보

1988년 뮌헨에서 열리는 유명한 콩쿠르인 ARD 음악 콩쿠르에서 우승함으로써 세계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한 크바스토프는 성악을 배우는 동안 하노버에서 라디오 아나운서와 성우로 활약했는데, 이를 통해 그는 수많은 연주 기회들을 얻게 되었다. 하지만 그 이후로도 한동안 라디오 아나운서로도 활동하였던 크바스토프는 1996년부터 방송을 포기하고 본격적인 성악가의 길로 접어들게 되었다. 그해 그는 모스크바에서 쇼스타코비치 상(1996)을 수상했고, 에코(Echo) 상(1998)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또한 1996년 그는 데드몰드 음악 아카데미의 성악교수로 초빙되었는데, 이 음악원에서 그는 가장 인기 많은 성악 선생님이었다. 그는 수많은 일류 지휘자들이 이끄는 오케스트라들과 협연하였으며, 2003년에는 처음으로 오페라 무대에 서기도 하였다. 이 당시 그는 베토벤 〈피델리오〉의 돈 페르난도 역을 맡았다. 한편 최근 오페라 무대에서 은퇴를 선언한 크바스토프는 다른 장르의 음악에도 관심이 많아서 재즈와 팝 음반을 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