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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

군산 영화동 재즈 클럽 머디(MUDDY)와 함께

by thetraveleroftheuniverse 2024. 8. 7.

 

 

내가 재즈라는 음악을 처음 접했던 것은

30대 중반 시드니 랭귀지스쿨 강사로부터였다.

그는 낮에는 랭퀴지스쿨에서

나와 같은 학생들에게 영어를 가르쳤지만

밤에는 재즈 드러머로서

동네 펍같은 장소를 전전하며 활동했다.

 

그에게 처음 소개받았던

호주 재즈 뮤지션은

트럼펫 연주자이면서

재즈와 블루스 스타일을 결합한

독특한 보컬로 잘 알려진

빈스 존스(Vince Jones, 1954)였다.

 

 

 

빈스 존스(Vince Jones 1954)는 호주의 재즈 보컬리스트이자 트럼펫 연주자로 1981년 첫 앨범인 Watch What Happens를 발표하며 음악 경력을 시작했고 이후 꾸준히 앨범을 발매하고 공연을 이어오고 있다. 그의 음악은 재즈와 블루스를 결합한 독특한 스타일로, 호주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여러 재즈 페스티벌과 콘서트에서 공연을 하고 있는데 그의 대표적인 앨범으로는 It All Ends Up in Tears (1983), On the Brink of It (1992), One Day Spent (2004) 등이 있으며, 이 앨범들은 모두 비평가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고 현재도 활발히 활동하며 호주의 재즈 음악계를 대표하는 인물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아직까지도 나는 그의 팬 중 하나인데

귀국할 때 가져온

그의 3장의 시디가 아직도

내 보물 중 하나이다.

 

그러나 재즈라는 음악을 본격적으로 듣기 시작한 것은

40대 이후,

뭔가 알 듯 모를 듯

호기심을 끌던 음악들에

한없이 빠져들었다.

 

사랑하면 사랑할수록

늪 속으로 미끄러지듯

음악을 그저 즐기는 것 이상으로

재즈를 알고 싶었고

사랑에 빠져

2009년 블로그(s-oom.tistory.com)를 시작한 이래로

약 1,700개의 재즈 관련 포스팅과

1,000명이 넘는 재즈 뮤지션에 대한 글을 썼다.

 

특히 내 인생에서

가장 힘들고 외로웠던

어느 시절엔

오직 재즈라는 음악에만 매달려

그 시간을 건넜다.

 

어쩌면 운명과 같이 만나

내 삶에 빛과 그림자를 드리운 재즈라는 음악에 의해

오늘날 나의 삶이

조금은 반짝이는 것도 같다.

 

하여 아직도

재즈라는 음악은 나의 삶 중심부에 있지만

지방에 있는 관계로

일 년에 네댓 번의 라이브 공연을 찾아

전주, 가평, 서울을 전전하며

내 고향 군산에도

재즈를 라이브로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있었으면 참 좋겠다,

늘 아쉽기만 했는데,

 

마침 올 겨울즈음에

머디(MUDDY)라는

재즈클럽이 영화동에 오픈한다는 소식에

얼마나 행복했던지!

 

얼마 전 가 오픈 상태에서

말로의 앨범을 녹음하는 연주회에 참석했는데

작고 소박한 공간이었지만

음향과 전체적인 분위기가

참 재즈스럽구나, 감탄을 했다.

 

그리고 얼마 전

이번 장마로 인해

아직 공사 중인 클럽이

큰 수해를 입었다는 소식을 접하고

늦어질 오픈 날에 대한 안타까움도 물론 있었지만

오픈을 준비 중인 관계자분들의 마음은

어떨까? 걱정도 되었다.

 

뭐 나보다 경제적인 부분에서

월등한 분들이겠지만

내 염려를 어떻게

알아차리셨는지

아래와 같은 메시지를 받고

가난한 내가

선뜻 얼마간의 힘을 보탰다.

 

리워드도 리워드겠지만

내가 사랑하는 재즈 음악에 대한

나의 보답이기도 하고

 

군산의 또 다른 문화에 대한

기대이기도 하다.

 

하여 긴 이 글을 쓰며

알지 못해

동참하지 못하는 누군가를 위해

이 정보를 공유하고 싶다.

 

“당신은 아무짝에도 쓸모없을지도 모를 일에 진심을 담아 보신 적이 있나요? 인생에 한 번쯤 이 귀한 기회를 놓치지 마시길요”

라고 나는 감히 말하고 싶다.

 

내년 년 초에 오픈한다는

군산의 재즈클럽 머디 (MUDDY)에서

우리 한 번

거하게 놀아볼까요?

 

 

'군산 재즈클럽 머디 (MUDDY)의 시작을 함께 해주세요!'

(전북 군산시 영화동 17-15)

 

안녕하세요.

파라디소 페르두또 대표 송성진입니다.

 

군산에 월드베뉴로 자리 잡게 될 재즈클럽이 탄생합니다. 지역의 재즈클럽은 단순히 공연이 열리는 공간 그 이상의 의미를 갖습니다. 문화는 공유할 때 확장되기 마련이며 우리 삶 가까운 곳에서 언제나 경험할 수 있어야 말 뿐이 아닌 실체로 자리잡게 됩니다. 최고의 음향을 위해 그래미상을 두 번 수상한 황병준 엔지니어가 도움을 주시고 있으며, 국내 최초 라이브 실황 녹음이 가능한 공간으로 2025년 1월, 탄생할 예정입니다. 재즈클럽 머디는 국내 최고의 뮤지션들 뿐 아니라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에게 사랑받는 베뉴로 자리 잡을 것입니다.

 

여러분들의 소중한 투자금액은 2027년 7월(3년 만기)에 전액 반환되며, 투자를 통한 모금액은 재즈클럽의 무대와 공간을 가득 채우게 될 악기(피아노, 드럼, 베이스, 키보드, 앰프들)와 음향기기, 조명기기 등의 구입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

 

◆ 투자금에 따른 리워드의 사용기한은 2029년 8월 31일까지입니다.

 

◆ 투자금액에 따라 제공되는 혜택은 다음과 같으며, 무료이용권은 리터닝 프로젝트의 모든 공간에서 사용 가능합니다.

(리터닝 프로젝트는 재즈클럽, 레스토랑, 스시바, 칵테일바, 피쩨리아, 젤라떼리아, 호텔 등의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20만원 투자 시, [4만원 상당의 무료이용권]

- 30만원 투자 시, [6만원 상당의 무료이용권]

- 50만원 투자 시, [10만원 상당의 무료이용권]

- 100만원 투자 시, [20만원 상당의 무료이용권] + [재즈클럽 무료입장권 2매 추가 제공]

- 200만원 투자 시, [40만원 상당의 무료이용권] + [재즈클럽 무료입장권 4매 추가 제공]

- 300만원 투자 시, [60만원 상당의 무료이용권] + [재즈클럽 무료입장권 6매 추가 제공]

- 500만원 투자 시, [100만원 상당의 무료이용권] + [재즈클럽 무료입장권 10매 추가 제공]

 

◆ 입금하실 계좌번호

- 은행명 : 카카오뱅크

- 계좌번호 : 3333-31-3633325

- 예금주명 : 송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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