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비가 내리길 기도하며 새벽녁 잠이 들었는데
정말 비가 왔다.
우산 대신에 스카프를 두르고
맘껏 웃어봤다.
내 웃음 총량중에 한 1년쯤은 소비했을 것 같은 오늘,
내 생애에 이런 날도 있었구나,
살아있는 것이 축복이다.
캄솨 캄솨, 그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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