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6시부터 - 캥핑카를 향한 열정으로...

11시 50분까지 도시락 20개 배달주문을 받았다.

혼자서 주방에서 오물딱 조물딱 해야겠기에 아침 6시에 출근,

전날 양념해 재어놓은 갈비찜부터, 생합미역국을 끓이고, 콩나물 나물무침

으앙, 힘들당.

 

 

 

 

우엉과, 게맛살, 달걀말이, 그리고 참치통조림무침(참치통조림,양파,청양고추)를 넣은 김밥

유부초밤,

흑미넣은 밥이 주 메뉴이고

반찬으론 갈비찜 2개,

연어구이 2조각,

월남쌈 2조각,

과일샐러드,

콩나물 무침

김치,

양파초절임 으로 도시락 20개를 준비했다.

국은 미역넣은 생합국...

 

 

이렇게 준비해서  갖춰놓은 사진을 보시람.

 

 

 

 

 

준비해 배달까지, 완존 혼비백산...

나의 하루는 이렇게 시작 됐다.

그리고 점심, 저녁 식사, 죽는 줄 알았다.

지금까지 중 최고의 매상을 기록한 날이었다.

서빙하는 시간제 학생만을 데리고 주방에서 콩당콩당...

다리 아프고, 어깨 절리고, 또 손은 왜이리 화끈 거리는 지...

뭔 지랄에 이 난리일까 잠시 푸념하는 맘도 있었지만...

ㅎㅎㅎ 기분 째지는 하루 였다.

내가 생각해도 신기하다.

혼자서 온 주방일을 해결하다니...

 

 

제발 한 달에 삼 사일만이라도 이런 대박이 터져봤으면...

빨리 대출금 갚고 다음은 주거용 캠핑카...

으싸으싸!!!

주말엔 무조건 여행!!!

와! 생각만 해도 설렌다.

꿈이라도 좋다.

 

오늘이 화이트 데이라는데...

 

누가 밀크  화이트 초코릿 하나 던져봐줬음...

소갈머리없이, 준 적도 없으면서 받을 생각부터....ㅋㅋㅋ

 

오늘은 점심 끝나고 은행 일보고 장도보고 이제 점심먹고 한숨 자야겠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