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 동안에 한 일
이번 겨울 방학엔 좀 무리한 도전을 했었다. 알고 싶었던 현대 철학자들을 전체적으로 개관해 보자는 것이었다. 논문 형태로 시작해 묶는다면, 언젠가 철학 에세이 쯤으로 변주될 수 있으리라는 기대로 시작한 일이었다. 하루 4, 5시간을 투자해 어찌어찌해서 35인의 철학자들을 선택해 하루하루 쌓이는 쪽수에 스스로 감탄하며 드디어 완성본을 만들었다.
아마도 차후 나의 철학적 사유의 무늬에 다양한 색을 입힐 것이며, 각각의 철학자가 남긴 개념과 논의들이 서로 얽히고 스며들어 새로운 통찰로 이어질 것이다. 그들의 사유가 단순히 개별적인 지식으로 남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서 끊임없이 대화하고 충돌하며 또 다른 사유의 가능성을 열어갈 것을 기대하는 작업이었고 이제 제 2의 것으로 가공될 순간을 기다리며, 나는 이 사유들이 어떻게 다시 쓰일지를 가늠해 본다.
단순한 개관에서 벗어나, 나만의 철학적 언어로 녹여내는 일이 남아 있다. 철학자들의 목소리는 여전히 생생하게 울리고 있지만, 이제 그것을 단순한 인용이 아닌 대화의 일부로 만들어야 한다. 그들이 던진 질문들이 나의 질문이 되고, 그들의 사유가 나의 사유 속에서 변형되고 확장되며, 언젠가는 나만의 형식과 목소리를 지닌 철학적 에세이로 거듭날 것이다. 겨울이 끝나갈 무렵, 이 글들이 더 이상 정리된 목록이 아니라 하나의 흐름이 되어, 다시금 새롭게 사유하고 쓰기를 요청하는 움직임으로 변해가는 순간을 기다린다.
책 제목:
제 1 권: 전환의 시대, 철학의 목소리 Ⅰ
- 20세기와 21세기 철학자들
라캉부터 로티까지
제 2 권: 전환의 시대, 철학의 목소리 Ⅱ
- 20세기와 21세기 철학자들
바디우부터 밀란 몰리나르까지
들어가는 글
인생의 질곡을 겪은 후의 나의 삶은 비로소 철학적 탐구의 여정으로 전환점을 맞이했다. 처음에는 나의 문학적 소양과 깊이를 풍부히 하기 위해 출발한 철학 공부였지만, 여하튼 철학을 한다는 것에 대한 기쁨이 충만한 나날이다. 처음 1학년 논리학 수업에서 교수님은 ‘철학은 무엇일까?’라는 질문으로 수업을 시작했다. 조용한 강의실의 긴장감이 높아졌고 아무도 섣불리 그 물음에 대한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조금 더 시간이 흐른 후 교수님은 다음과 같은, 명쾌한 해답을 주셨다.
“철학의 본질은 철학함에 있는데, 이 철학함이란 지속된 비판적 사고에서 출발해 우리가 당면하는 구체적인 삶의 문제를 해결하며, 현실에 순응하는 것이 아니라 현실을 반성하고 변화시키는 힘을 기르는 것”
나는 그 말을 듣는 순간 전율이 일었다. 교수님의 말씀이 내가 생각했던 철학과 크게 달랐기 때문이다. 내가 생각했던 철학이란 ‘지적 즐거움을 동반하는 자유’였고, 어쩌면 나의 무지에 대한 탐구, 그 탐구가 이루어진다면 내가 좀 더 자유롭게 아직 남아있는 나의 이승에서의 소풍을 좀 더 의미 있게 즐길 수 있으리란 기대감이 있었는데, “비판적 사고”를 운운하셨으니 그때의 떨림은 철학을 공부하면 할수록 나에게 숙제가 아닐 수 없었다. 언제쯤 나는 진정으로 ‘철학함’에 접근할 수 있을까? 라는 의문과 함께 오늘 아래의 문장들로 나의 이른 아침을 열었다. 아래의 문장들은 오월의 봄에서 펴낸 강신주 선생의 『철학VS철학』의 내용들을 내 나름대로 편집한 것이다.
“철학이란 무엇인가? 흔히 철학을 공부한다고 하면 소크라테스, 공자, 나가르주나, 원효, 스피노자, 칸트, 비트겐슈타인, 그리고 들뢰즈의 책을 읽고 이해하는 것을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칸트는 그의 주저 『순수이성비판』에서 “철학을 배우지 말고, 철학함을 배우라”고 역설했다고 한다. 그럼 ‘철학함’을 배운다는 말은 어떤 뜻일까? 칸트는 다른 책 『논리학 강의』에서 “철학함을 배운다는 것은 자기 이성을 스스로 사용할 수 있음을 배운다는 것이다.”
라고 덧붙였으니, 위 나의 교수님의 “철학함이란 지속된 비판적 사고에서 비롯된 우리가 당면하는 구체적인 삶의 문제를 해결하며, 현실에 순응하는 것이 아니라 현실을 반성하고 변화시키는 힘을 기르는 것”이라는 말씀의 원전이 아니었을까, 고개를 끄덕이지 않을 수 없다.
곧이어 나는 이렇듯 철학함을 배우기 전 우리는 우선 우리가 모른다는 것을, 즉 소크라테스가 주장하던 ‘무지의 자각’이 먼저 이루어져야 한다는 사실을 철학 수업을 통해 점차 배워나갔다. 더불어 플라톤의 『향연』 속 소크라테스의 다음 구절을 인용해본다.
“자기가 무언가를 결여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 자가 있다면, 그는 자기가 결여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 그것을 욕망하지 못하네, …… 그렇지만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여전히 생각하는 자들이 남아 있네. 그렇기 때문에 아직 훌륭하지도 나쁘지도 않은 자들이 지혜를 사랑하네.”
즉 훌륭한 자는 사태의 실상을 정확히 아는 사람이고 나쁜 자는 그것에 대해 전적으로 무지한 사람인데 훌륭한 사람은 이미 알고 있으니 알려고 하지 않고, 나쁜 사람은 자신이 모른다는 걸 자각하지 못하니 알려고 하지 않는데 훌륭한 자와 나쁜 자 사이에 있는 사람, 즉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여전히 생각하는 사람만이 알려는 욕망에 사로잡혀 비로소 철학함의 단계, 지혜를 사랑하는 단계에 이를 수 있다는 것이리라.
더불어 또한 공자의 다음 예를 들어보자.
“자로야! 너에게 앎에 대해 가르쳐주겠다. 아는 것을 안다고 하고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하는 것, 그것이 바로 앎이다.” 『논어』 위정(爲政)
결국 공자의 가르침의 핵심은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하는 것”, 곧 무지의 자각에 있다는 말이다. 하여 우리는 우리의 이성을 사용해서 무지의 심연을 채우며 나아가는 “철학함” 즉 비판적 사고(이성을 사용한)를 동반한 진정한 ‘철학함’의 의미를 깨달아야 한다는 말일 것이다.
이렇듯 지난 2여 년간 철학 수업을 받으며 나에게 이 ‘철학함’의 동력은 ‘무지의 자각’을 통해서라는 두 철학자의 일갈이 이토록 다가오는 것은 ‘무지의 자각’에 눈을 뜬 내가 ‘철학함’의 대열에 합류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 간절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마음으로 고대 그리스 철학에서 중세, 근대 철학을 겉핥기식으로나마 배워나갔는데 어느 사이 내가 살아가고 있는 현시대의 철학에 대한 궁금증이 일었다. 그러나 아쉽게도 현대철학을 다루는 수업이 없어 안타까웠다. 스스로 해결할 수밖에 없다는 결론에 이르렀고, 다행히 AI의 도움으로 정보를 편집하는 수준으로 오늘의 책자를 내놓게 되었다.
이 목록 속 철학자 35인을 선택한 기준은 다음과 같은 몇 가지 요소를 감안했다. 첫째, 시대의 대표성과 영향력이다. 20세기와 21세기의 철학자들은 각 시대의 주요 사상과 담론을 반영하고 있으며, 그들의 사상은 현대 철학의 기초를 형성하는 데 기여했다. 둘째, 철학적 다양성이다. 선정된 철학자들은 실존주의, 정치철학, 윤리학, 구조주의, 포스트구조주의, 생태철학 등 다양한 철학적 전통을 대표하고 있어, 독자들이 폭넓은 시각에서 철학을 탐구할 수 있도록 했다. 셋째, 현대 사회와의 관련성이다. 각 철학자는 현대 사회의 문제를 비판하거나 탐구하며, 그들의 사상은 현재 진행 중인 사회적, 정치적, 환경적 논의와 깊은 연관성을 지닌다. 마지막으로, 이들 철학자들의 사상은 상호작용하며 발전해온 철학적 대화의 일환으로서, 현대 철학의 흐름과 변화에 대한 통찰을 제공한다. 이러한 기준을 통해 철학자들을 선별함으로써, 보다 의미 있고 깊이 있는 탐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
각 철학자는 자신만의 독특한 방법으로 인간과 세계, 사회와 존재의 문제를 탐구했으며, 그들의 사유는 현재 우리가 살아가는 이 시대와 깊은 연관을 맺고 있다. 내가 이 책을 편집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점은 철학자들의 사상이 단순히 과거의 이론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오늘날에도 여전히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는 사실을 독자들에게 전달하는 것이다. 철학자들은 서로 다른 시대와 배경 속에서 자신만의 문제의식을 가지고 철학적 논의를 펼쳤지만, 그들의 사유는 우리가 마주하는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문제들을 이해하고, 변화시키기 위한 중요한 지침을 제공함과 동시에 현대철학의 전체적인 흐름을 개괄할 수 있도록 읽는 이들을 안내할 것이다. 더불어 차후 깊이 있는 현대철학의 접근에 대한 좋은 단초가 되거나, 삶의 경험을 철학적 사유로 풀어낼, 철학 에세이를 위한 첫걸음이 될 수도 있겠다.
이 책의 편집 작업은 나에게 있어 철학적 탐구의 일환이다. 각 철학자들이 제시한 문제와 해답을 통해 내가 마주한 철학적 질문들에 대한 나만의 답을 찾고자 했으며, 이 과정은 나에게 큰 의미와 기쁨을 안겨주었다. 철학은 단지 추상적인 사유의 세계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실제로 살아가고 있는 세계와 깊은 연관을 맺고 있으며, 그 사유의 결과가 바로 우리 삶의 변화를 이끌어낸다고 나는 이제 믿기 시작했다.
따라서 이 책을 통해 현대 철학자들의 사유가 오늘날에도 여전히 우리에게 중요한 통찰을 제공할 수 있음을 누군가는 깨닫기를 바란다. 또한, 이 책이 독자들에게 철학적 사고를 자극하고, 그들이 현재의 사회적, 윤리적 문제들에 대해 보다 깊이 있는 성찰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 나아가 이 책은 철학을 공부하는 사람들에게는 철학의 여러 흐름과 문제를 짚어볼 수 있는 안내서가 될 것이며, 철학에 대해 미처 접근하지 못했던 사람들에게는 철학을 사유하는 안내자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
물론 차후 나는 여전히 우리의 시대를 해석하며 더 좋은 공동체를 위해 대안을 모색하고 있는 Sara Ahmed(사라 아헤드), Thomas Nagel(토머스 네이겔), Julia Kristeva(줄리아 크리스테바), Alasdair MacIntyre(앨래스터 맥킨타이어), Jacques Rancière(자크 랑시에르), Byung-Chul Han(한병철), Isabelle Stengers(이자벨 스톨레르), Catherine Malabou(카트린 말라부), Annabelle M. L. W. V. P. K.(안나벨 맥클레인), Giorgio Agamben(조르조 아감벤), Timothy Campbell(티모시 캠벨), Michael Oakeshott(마이클 오크쇼트), Angela Davis (안젤라 데이비스), Peter Sloterdijk(피터 슬로터다이크), Martha Nussbaum(마사 누스바움), David Harvey(데이비드 하비), Charles Taylor(찰스 테일러), Bertell Ollman(버텔 올먼)등을 공부할 기회를 꿈꾼다.
철학을 공부하는 것은 단순한 지식 습득을 넘어서, 우리 삶에 대한 보다 깊은 이해와 그 이해를 바탕으로 한 변화를 추구하는 일이다. 이 책이 바로 그런 변화를 위한 첫 번째 단추가 될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
목차
들어가는 글
1. 자크 라캉과 현대 사유의 지형
Ⅰ. 서론: 라캉의 주요 개념들
Ⅱ. 라캉의 주요 이론적 배경
Ⅲ. 라캉의 핵심 개념
Ⅳ. 라캉과 욕망의 이론
Ⅴ. 라캉의 정신분석적 실천
Ⅵ. 라캉 이론의 현대적 의의
Ⅶ. 라캉 이론의 비판과 한계
Ⅷ. 디지털 시대와 라캉 이론의 재해석
Ⅸ. 결론: 라캉이 남긴 사유의 흔적
Ⅹ. 나의 소감: 라캉을 통한 욕망과 결핍의 철학적 탐구
2. 장 폴 사르트의 실존의 철학: 자유, 책임 그리고 존재론적 탐구
Ⅰ. 서론: 사르트르와 실존주의
Ⅱ. 장폴 사르트르의 철학적 배경
Ⅲ. 『존재와 무』: 사르트르 철학의 핵심
Ⅳ. 사르트르 철학의 현대적 의의
Ⅴ. 사르트르 철학에 대한 비판과 한계
Ⅵ. 결론: 사르트르 철학의 요약과 의의
Ⅶ. 나의 소감: 사르트르와 함께한 자유와 책임의 탐구
3. 한나 아렌트의 정치철학: 자유, 권력, 악의 평범성의 관점에서
I. 서론: 현대 정치 철학에서의 아렌트의 위치
II. 한나 아렌트의 정치철학의 기초
III. 공적 영역과 인간 존재의 자유
IV. 권력, 폭력, 그리고 정치적 참여
V. 악의 평범성: 아이히만 사건과 현대 사회의 교훈
VI. 아렌트의 사상과 현대 정치의 관계
VII. 비판과 한계
VIII. 결론: 한나 아렌트의 현대적 의의와 미래의 연구 방향
Ⅸ. 나의 소감: 악의 평범성, 나의 내면을 마주하다
4. 엠마뉘엘 레비나스의 철학: 윤리적 타자성의 사유와 그 현대적 의의
Ⅰ 서론: 레비나스의 생애와 주요 저작
Ⅱ 레비나스 철학의 지적 계보
Ⅲ. 타자의 윤리학: 레비나스 철학의 중심 개념
Ⅳ 철학적 전환: 존재론에서 윤리학으로
Ⅴ 레비나스 사유의 확장: 타자성에서 사회로
Ⅵ 레비나스 철학의 현대적 함의와 평가
Ⅶ 결론: 윤리적 사유의 미래
Ⅷ. 나의 소감: 타자와의 관계 속에서 레비나스 철학의 실천적 의미
5. 모리스 블랑쇼: 문학과 철학의 경계를 넘는 사유
Ⅰ서론: 문학과 철학의 경계에서
Ⅱ 모리스 블랑쇼의 생애와 사상적 배경
Ⅲ 죽음과 타자성: 블랑쇼 사유의 중심축
Ⅳ 문학 공간: 글쓰기의 존재론적 의미
Ⅴ 소설과 에세이에 담긴 철학적 실험
Ⅵ 모리스 블랑쇼의 영향과 현대적 의의
Ⅶ 결론: 모리스 블랑쇼의 유산
Ⅷ 나의 소감: 문학과 철학의 경계를 넘어서, 블랑쇼 사상과 그 영향
6. 모리스 메를로-퐁티: 몸, 지각, 그리고 세계의 상호작용
Ⅰ서론: 모리스 메를로 – 퐁티의 생애와 배경
Ⅱ모리스 메를로 – 퐁티의 철학
Ⅲ 철학적 논쟁
Ⅳ 현대적 적용: 메를로-퐁티 철학의 확장 가능성
Ⅴ 비교 연구: 몸 철학
Ⅵ 결론: 모리스 메를로-퐁티 철학의 오늘날의 의미
Ⅶ. 나의 소감: 몸과 세계, 그리고 나
7. 롤랑 바르트의 텍스트와 문화 비판: 기호학에서 신화로
Ⅰ서론: 롤랑 바르트와 현대 사유의 지형
Ⅱ 기호학의 확장: 『기호학 원론』과 바르트의 초기 작업
Ⅲ 『신화론』: 일상적 문화의 이데올로기 비판
Ⅳ 텍스트의 즐거움: 독자 중심의 해석학
Ⅴ 저자의 죽음: 텍스트와 창작의 새로운 패러다임
Ⅵ 사진과 기호: 『밝은 방』과 감동적 이미지의 탐구
Ⅶ 롤랑 바르트 이론의 현대적 의의와 적용 가능성
Ⅷ. 결론: 바르트의 사유가 남긴 흔적
Ⅸ 나의 소감: 바르트와 함께한 해석과 상상의 여정
8. 루이 알튀세르와 구조적 마르크스주의: 이론적 기초와 현대적 함의
Ⅰ. 서론: 루이 알튀세르의 생애와 배경
Ⅱ. 알튀세르의 마르크스주의 해석
Ⅲ. 알튀세르의 주요 이론적 개념
Ⅳ. 알튀세르의 이데올로기 이론
Ⅴ. 알튀세르와 현대 사회 이론
Ⅵ. 알튀세르의 비판적 전통
Ⅶ. 알튀세르 이론의 현대적 재해석
Ⅷ. 결론: 알튀세르 이론의 종합적 평가
Ⅸ. 나의 소감: 알튀세르의 사유와 나의 변혁
9. 질 들뢰즈: 차이, 반복, 그리고 주체의 탈구성
I. 서론: 현대 철학에서의 들뢰즈
II. 질 들뢰즈의 주요 개념들
III. 질 들뢰즈의 철학적 기초
IV. 질 들뢰즈와 현대 철학
V. 질 들뢰즈의 윤리학
VI. 질 들뢰즈의 철학에 대한 비판과 한계
VII. 질 들뢰즈의 현대적 의의와 재조명
VIII. 결론: 들뢰즈 철학의 종합적 평가와 현대의 영향
Ⅸ. 나의 소감: 흐름 속의 나, 들뢰즈와 함께한 철학적 탈주
10. 지그문트 바우만의 사회 이론: 유동하는 현대성과 불안정한 삶
Ⅰ. 서론: 바우만 철학의 개요와 중요성
Ⅱ. 액체 현대성: 전통적 사회에서 유동적 사회로
Ⅲ. 소비사회와 인간 존재
Ⅳ. 공동체와 사회적 책임
Ⅴ. 현대 사회의 불안정성: 불확실성과 윤리적 도전
Ⅵ. 바우만 철학이 현대 정치 및 경제에 미친 영향
Ⅶ. 바우만 철학에 대한 비판적 분석
Ⅷ. 결론: 바우만 철학의 지속적인 영향과 현대 사회에서의 적용 가능성
Ⅸ. 나의 소감: 지그문트 바우만과 유동하는 삶, 불확실성 속에서 길을 찾다
11. 힐러리 퍼트남의 철학: 의미론, 인식론, 그리고 과학 철학의 교차점
I. 서론: 힐러리 퍼트넘의 철학적 여정
II. 의미론적 외재주의: 언어와 의미의 관계
III. 물리주의와 실용주의: 현실과 인식의 관계
IV. 철학적 회의: 지식, 진리, 그리고 현실
V. 가상현실과 현실의 본질: 가상 세계에 대한 탐구
VI. 퍼트넘 철학의 지속적 영향과 한계
VII. 결론: 힐러리 퍼트넘의 철학적 유산과 미래 철학적 전망
Ⅷ. 나의 소감: 퍼트넘과의 조우, 철학적 사고의 확장과 세계의 재인식
12. 미셸 푸코의 권력과 지식: 현대 사회의 통제 메커니즘 분석
Ⅰ. 서론: 미셸 푸코의 생애와 철학적 배경
Ⅱ. 푸코의 사상적 배경
Ⅲ. 푸코의 주요 개념
Ⅳ. 푸코의 권력 이론
Ⅴ. 푸코의 역사적 접근
Ⅵ. 푸코와 현대 철학
Ⅶ. 푸코와 권력의 새로운 이해
Ⅷ. 결론
Ⅸ. 나의 소감: 푸코와 권력의 흐름, 미로 속의 질문들
13. 장 보드리야르와 시뮬라크르의 시대: 초현실 사회에서의 기호와 현실의 전복
Ⅰ. 서론: 장 보드리야르의 생애와 사상적 배경
Ⅱ. 보드리야르의 주요 사유 배경
Ⅲ. 시뮬라크르와 하이퍼리얼리티
Ⅳ. 소비사회와 기호경제
Ⅴ. 폭력, 테러리즘, 그리고 시뮬라크르의 정치학
Ⅵ. 디지털 시대와 보드리야르 이론의 재해석
Ⅶ. 보드리야르의 사상에 대한 비판과 한계
Ⅷ. 결론: 보드리야르적 사유의 유산
Ⅸ. 나의 소감: 거울 속의 세계, 그리고 그 너머
14. 미셸 세르의 철학적 탐구: 지식, 환경, 그리고 인간과 자연의 관계
Ⅰ. 서론: 미셸 세르 철학 들어가기
Ⅱ. 미셸 세르의 철학적 기초
Ⅲ. 세르의 주요 개념
Ⅳ. 미셸 세르의 생태학적 사유
Ⅴ. 세르의 지식론
Ⅵ. 미셸 세르의 현대 철학에 대한 기여
Ⅶ. 비판과 한계
Ⅷ. 결론: 미셸 세르의 철학의 의의와 미래
Ⅸ. 나의 소감: 미셸 세르의 존재, 기술, 자연의 새로운 연결
15. 자크 데리다와 해체주의: 언어, 의미, 그리고 존재의 문제
Ⅰ. 서론: 자크 데리다의 생애와 철학적 배경
Ⅱ. 해체주의의 기초
Ⅲ. 데리다의 핵심 개념
Ⅳ. 해체주의와 언어 철학
Ⅴ. 해체주의와 철학적 전통
Ⅵ. 데리다의 사회적·정치적 함의
Ⅶ. 해체주의 비판과 한계
Ⅷ. 결론: 데리다 철학의 현대적 의의
Ⅸ. 나의 소감: 자크 데리다와 해체의 여정
16. 리처드 로티의 철학: 실용주의, 진리, 그리고 다원적 사유의 탐구
I. 서론: 리처드 로티의 철학적 기여와 연구의 필요성
II. 실용주의와 철학적 접근법
III. 진리와 철학: 절대적 기준에서 상대적 접근으로
IV. 철학적 다원주의와 인식론적 다양성
V. ‘철학과 자연의 거울’의 철학적 의미
VI. 로티 철학의 비판과 한계
VII. 결론: 리처드 로티 철학의 지속적 의의와 미래 철학적 전망
Ⅷ. 나의 소감: 리처드 로티와 사유의 여정, 아이러니스트의 길
제 2 권: 전환의 시대, 철학의 목소리 Ⅱ
- 20세기와 21세기 철학자들
바디우에서 밀란 몰리나르까지
목차
17. 알랭 바디우의 철학: 사건, 진리, 주체의 변혁적 관계
Ⅰ. 서론: 알랭 바디우 철학의 탐구의 필요성
Ⅱ. 사건의 개념: 변화와 혁신의 시작
Ⅲ. 진리의 이해: 고정된 것이 아닌 발견의 과정
Ⅳ. 주체와 그 변화: 사건을 통한 자기변형
Ⅴ. 수학의 역할: 사건과 진리를 이해하는 언어
Ⅵ. 사건, 진리, 주체의 상호작용: 변화의 다차원적 과정
Ⅶ. 바디우 철학의 현대적 적용
Ⅷ. 비판적 논의와 한계
Ⅸ. 결론: 바디우 철학의 유산과 향후 연구 방향
Ⅹ. 나의 소감: 알랭 바디우와 진리의 여정
18. 프랑스아 라뤼엘과 비-철학: 철학적 사유의 전환과 가능성
Ⅰ. 서론: 프랑수아 라뤼엘의 생애와 철학적 배경
Ⅱ. 라뤼엘의 철학적 문제의식
Ⅲ. 비-철학(Non-Philosophy)의 개념과 구조
Ⅳ. 비-철학의 방법론과 실천
Ⅴ. 라뤼엘 철학의 현대적 의의와 적용 가능성
Ⅵ. 라뤼엘 철학의 한계와 비판적 논의
Ⅶ. 결론: 라뤼엘 철학의 핵심 요약과 후속 연구 방향
Ⅷ. 나의 소감: 프랑수아 라뤼엘과 비-철학의 가능성
19. 존 맥도웰의 인식론과 실천적 합리성: 자연적 사고와 경험적 지식의 조화
I. 서론: 존 맥도웰 철학의 배경과 주요 주제
II. 존 맥도웰의 철학적 배경과 영향
III. 경험의 본질과 인식론적 기초
IV. 맥도웰의 주요 철학적 개념
V. 맥도웰의 '경험적 사고'와 합리성
VI. 맥도웰과 '경험적 지식'의 문제
VII. 맥도웰과 칸트적 인식론
VIII. 맥도웰의 비판적 사고와 논리적 구조
IX. 현대 사회에서 맥도웰 철학의 응용과 영향
X. 결론: 맥도웰 철학의 미래적 의의와 그 한계
Ⅺ. 나의 소감: 존 맥도웰의 경험과 이성의 항해
20. 도나 헤러웨이의 철학: 사이보그 이론과 과학, 기술, 성별의 재구성
Ⅰ. 서론: 도나 해러웨이의 철학적 여정
Ⅱ. 해러웨이의 사이보그 선언(Cyborg Manifesto)
Ⅲ. 성별, 과학, 기술: 해러웨이의 교차적 분석
Ⅳ. 자연과 기술의 경계 허물기: '사이보그'와 '자연’
Ⅴ. 과학과 기술의 사회적 맥락
Ⅵ. 해러웨이의 '하이브리드' 개념: 과학과 문화의 융합
Ⅶ. 도나 해러웨이 철학의 현대적 응용
Ⅷ. 비판적 관점과 해러웨이의 한계
Ⅸ. 결론: 도나 해러웨이 철학의 미래적 의의
Ⅹ. 나의 소감: 사이보그의 꿈, 도나 해러웨이 철학과 공존의 가능성
21. 낸시 프레이저의 사회정의 이론: 분배와 인정의 정치적 의미
Ⅰ. 서론: 낸시 프레이저의 철학적 여정
Ⅱ. 분배와 인정: 사회 정의의 두 기둥
Ⅲ. 경제적 불평등과 사회적 불평등의 교차점
Ⅳ. 글로벌화와 다문화 사회에서의 사회 정의
Ⅴ. 민주주의와 사회정의: 정치적 실천의 차원
Ⅵ. 낸시 프레이저의 페미니즘과 경제적 분석
Ⅶ. 현대 사회에서 낸시 프레이저 이론의 응용
Ⅷ. 비판적 관점과 프레이저 이론의 한계
Ⅸ. 결론: 낸시 프레이저 철학의 미래적 의의
Ⅹ. 나의 소감: : 낸시 프레이저 철학의 실천적 의미, 사회 정의를 향한 길
22. 브루노 라투르와 현대 사유: 행위자-연결망 이론과 과학, 정치, 생태의 재구성
Ⅰ. 서론: 브루노 라투르의 생애와 사상적 배경 및 학문적 여정
Ⅱ. 과학 사회학과 라투르
Ⅲ. 행위자-연결망 이론(ANT)의 핵심 개념
Ⅳ. 라투르의 정치 철학
Ⅴ. 생태철학과 지구적 전환
Ⅵ. 현대 철학과 라투르
Ⅶ. 라투르 이론의 비판과 한계
Ⅷ. 결론: 라투르 사유의 유산과 미래
Ⅸ. 나의 소감: 브루노 라투르와의 사유 여행, 연결망 속에서 다시 바라본 세계
23. 슬라보예 지젝과 현대 사회의 이데올로기 비판: 허무주의, 욕망, 그리고 현실의 재구성
Ⅰ. 서론: 슬라보예 지젝의 생애와 철학적 배경
Ⅱ. 이데올로기와 주체의 형성
Ⅲ. 욕망, 무의식, 그리고 현실의 상호작용
Ⅳ. 허무주의와 현대 자본주의
Ⅴ. 지젝의 영화와 문화적 분석
Ⅵ. 지젝의 정치학: 혁명과 민주주의
Ⅶ. 지젝과 포스트모더니즘: 비판적 논의
Ⅷ. 결론: 지젝 철학의 현대적 의의와 지속적인 함의
Ⅸ. 나의 소감: 슬라보예 지젝과 나, 이데올로기 너머의 삶을 향하여
24. 로버트 브랜덤의 철학: 언어, 의미, 그리고 사회적 상호작용의 이론적 탐구
Ⅰ. 서론: 로버트 브랜덤 철학의 배경과 중요성
Ⅱ. 브랜덤 철학의 주요 개념과 이론적 기초
Ⅲ. 브랜덤의 행위론적 의미 이론
Ⅳ. 브랜덤의 사회적 규범 이론
Ⅴ. 언어와 사고의 상호작용: 브랜덤의 철학적 분석
Ⅵ. 브랜덤의 'Making It Explicit' 분석
Ⅶ. 브랜덤 철학의 사회적 및 정치적 의미
Ⅷ. 브랜덤의 철학과 현대 철학의 관계
Ⅸ. 비판적 고찰: 브랜덤 철학의 한계와 논쟁
Ⅹ. 결론: 브랜덤 철학의 의의와 미래적 전망
Ⅺ. 나의 소감: 로버트 브랜덤의 철학과 관계 속 의미 형성
25. 마이클 샌델의 정의론: 공정성과 사회적 책임의 철학적 탐구
Ⅰ. 서론: 샌델 철학의 개요와 중요성
Ⅱ. 정의의 개념: '정의란 무엇인가?'의 핵심 논점
Ⅲ. 결과주의와 자유주의: 공정성의 두 가지 대립적 관점
Ⅳ. 사회적 책임: 개인과 공동체의 역할
Ⅴ. 샌델의 철학이 현대 정치 및 경제에 미친 영향
Ⅵ. 정의와 공정성의 교육적 접근: 하버드 대학교에서의 강의
Ⅶ. 샌델 철학에 대한 비판적 분석
Ⅷ. 결론: 샌델의 철학의 지속적인 영향과 현대 사회에서의 적용 가능성
Ⅸ. 나의 소감: 마이클 샌델의 정의, 공동체, 그리고 우리의 책임
26. 로지 브레이도티와 포스트휴먼 철학: 인간 이후의 존재론과 윤리
Ⅰ. 서론: 로지 브레이도티의 생애와 사상
Ⅱ. 포스트휴먼 철학의 개념적 기초
Ⅲ. 브레이도티의 포스트휴먼 주체
Ⅳ. 브레이도티의 윤리학: 생명중심적 관점
Ⅴ. 포스트휴먼 시대의 기술과 윤리적 문제
Ⅵ. 브레이도티 철학의 현대적 의의와 비판적 논의
Ⅶ. 결론: 브레이도티 철학의 핵심과 미래 전망
Ⅷ. 나의 소감: 브레이도티 철학이 내게 남긴 포스트휴먼적 사유와 유목적 주체
27. 캐런 바라드의 현상학적 상호작용 이론: 물리학과 철학의 융합을 통한 새로운 이해
Ⅰ. 서론: 캐바라드의 학문적 여정
Ⅱ. 바라드의 "물리학적 상호작용" 개념
Ⅲ. 실체화(Entanglement)와 존재론: 바라드의 존재론적 접근
Ⅳ. 과학적 사실과 철학적 의미의 융합
Ⅴ. 페미니즘과 과학의 교차점: 성별, 권력, 그리고 지식
Ⅵ. 이해 가능한 현실: 바라드의 새로운 현실론
Ⅶ. 바라드의 이론이 현대 사회에 미친 영향
Ⅷ. 바라드의 "상호작용" 이론의 현대적 의미와 응용
Ⅸ. 결론: 바라드의 이론이 제시하는 새로운 시각
Ⅹ. 나의 소감: 바라드의 철학이 내게 남긴, 얽힘 속에서 살아가기
28. 제인 베넷의 '활동적 물질성' 철학: 자연과 인간의 상호작용에 대한 새로운 관점
Ⅰ. 서론: 제인 베넷의 철학적 여정
Ⅱ. 활동적 물질성(Acting Things): 물질과 존재의 철학적 재구성
Ⅲ. 자연과 인간의 관계: 비인간적 존재의 중요성
Ⅳ. 사물의 정치학: 물질의 윤리적 의미
Ⅴ. 기술과 사회 변화: 제인 베넷의 이론이 미친 영향
Ⅵ. 제인 베넷의 철학의 한계와 비판적 고찰
Ⅶ. 결론: 제인 베넷 철학의 사회적, 학문적 의의
Ⅷ. 나의 소감: 제인 베넷과 존재의 울림, 활동하는 물질, 숨 쉬는 세계
29. 레이 브래시어의 철학: 실재론과 무의미성의 탐구
Ⅰ. 서론: 레이 브래시어의 철학적 여정
Ⅱ. 실재론의 철학적 기초
Ⅲ. 무의미성과 소멸: 인간 존재의 조건
Ⅳ. 지식의 한계: 인식론적 탐구
Ⅴ. 브래시어의 철학에서의 '우주적 관점'
Ⅵ. 브래시어의 철학적 비판과 반응
Ⅶ. 결론: 브래시어의 철학의 의의와 현대적 적용
Ⅷ. 나의 소감: 브래시어의 사유의 끝에서 새로운 빛을 보다
30. 데이비드 찰머스: 의식의 어려운 문제와 철학적 탐구
I. 서론: 데이비드 찰머스의 철학적 배경과 연구 목적
II. 의식의 어려운 문제: 찰머스의 핵심 개념 분석
III. 철학적 좀비와 가능세계: 의식 연구를 위한 사고 실험
IV. 정보 이론과 의식: 의식의 존재론적 설명 시도
V. 가상현실과 인공지능: 찰머스의 철학적 확장
VI. 찰머스 철학의 비판과 한계
VII. 결론: 찰머스의 철학적 유산과 미래 철학적 전망
Ⅷ. 나의 소감: 찰머스 철학의 의식 탐구, 혼란 속의 실마리
31. 꺄탱 멜라수: 실재론과 무조건적 확실성의 철학적 탐구
Ⅰ. 서론: 꺄탱 멜라수의 철학적 여정
Ⅱ. 실재론의 철학적 기초
Ⅲ. 무조건적 확실성: 인간 인식의 가능성과 한계
Ⅳ. After Finitude: 멜라수의 주요 저작 분석
Ⅴ. 비인간적 실재와 무조건적 법칙
Ⅵ. 멜라수의 철학적 비판과 논란
Ⅶ. 결론: 꺄탱 멜라수의 철학의 의의와 현대적 적용
Ⅷ. 나의 소감: 꺄탱 멜라수의 무조건적 실재와 존재의 탐구 철학
32. 그레이엄 하먼: 객체지향 존재론과 사물의 철학
Ⅰ. 서론: 그래이엄 하먼의 철학적 배경
Ⅱ. 객체지향 존재론의 개념적 기초
Ⅲ. 사물의 네 가지 요소: 『The Quadruple Object』 분석
Ⅳ. 관계를 넘어서: 객체의 자율성
Ⅴ. 하먼의 주요 저서와 철학적 발전
Ⅵ. 객체지향 존재론의 철학적 영향과 논쟁
Ⅶ. 객체지향 존재론의 현대적 응용
Ⅷ. 결론: 하먼의 철학적 의의와 미래 연구방향
Ⅸ. 나의 소감: 하먼과 존재의 깊이를 탐구하다, 사물들의 속삭임
33. 티모시 모튼의 생태학적 철학: "어두운 에코로지"와 존재론적 변혁
Ⅰ. 서론: 환경 철학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모튼
Ⅱ. "어두운 에코로지"의 개념과 철학적 기초
Ⅲ. 생태학적 리얼리즘: 우리가 사는 세상의 새로운 시각
Ⅳ. 인류 중심주의를 넘어: 생명체와 사물들의 자율성
Ⅴ. 모튼과 유사한 경향의 현대 철학자들 비교
Ⅵ. 현대 철학에서 모튼의 영향력
Ⅶ. 모튼의 철학과 현대 사회의 환경적 위기
Ⅷ. 결론: "어두운 에코로지"의 미래와 철학적 중요성
Ⅸ. 나의 소감: 모튼의 생태적 철학, 비인간 중심적 사고와 존재의 재조명
34. 카테리나 콜로조바의 철학: 인간, 비인간 존재, 그리고 사랑의 재구성
Ⅰ. 서론: 카테리나 콜로조바의 철학적 배경과 중요성
Ⅱ. 비인간 존재와의 관계: 인간 중심적 사고의 비판
Ⅲ. 사랑의 근본성: 사회적, 정치적 변화의 원동력으로서의 사랑
Ⅳ. 여성주의와 사회적 억압: 전통적 철학의 한계를 넘어서
Ⅴ. 포스트휴머니즘과 인간-비인간 관계
Ⅵ. 사회적, 정치적 영향: 철학의 사회적 실천으로서의 역할
Ⅶ. 카테리나 콜로조바 철학의 한계와 비판적 논의
Ⅷ. 결론: 카테리나 콜로조바의 철학적 유산과 현대적 적용
Ⅸ. 나의 소감: 카테리나 콜로조바, 동시대의 철학적 불꽃
35. 엘리자베스 밀란 몰리나르: 현대 철학에서 주체성과 사회적 변화를 탐구한 사상
I. 서론: 엘리자베스 밀란 몰리나르의 철학적 배경과 주요 사상
II. 사회적 불평등과 주체성: 밀란 몰리나르의 철학적 접근
III. 밀란 몰리나르의 페미니즘 철학: 성평등과 권리의 확장
IV. 철학에서 몸의 개념: El cuerpo en la filosofía contemporánea 분석
V. 밀란 몰리나르의 "주체성과 정치성": 정치적 변화의 철학적 토대
VI. 사회적, 정치적 변화: 밀란 몰리나르의 철학적 실천과 응용
VII. 밀란 몰리나르의 철학적 유산과 현대 철학에 미친 영향
VIII. 결론: 엘리자베스 밀란 몰리나르 철학의 의미와 한계
Ⅸ. 나의 소감: 봄의 향기 속에서, 밀란 몰리나르의 철학과 사랑의 연대
나가기
어둠이 내리는 시간, 대지의 숨결이 잠시 멈춘 듯한 순간, 나는 35인의 철학자들로 이루어진 이 여정을 회상한다. 그들의 사유는 마치 하늘의 별들이 빛나는 것처럼, 각기 다른 색깔과 형태로 나의 내면을 비추었다. 불확실한 현대 사회의 소음 속에서 그들이 던진 질문들은 나에게서 또 다른 질문을 낳았고, 그 물음들은 나를 그들의 세계로 안내했다.
소크라테스의 '무지의 자각'은 나의 마음속 깊은 곳에 자리 잡아, 철학의 본질을 탐구할 수 있는 첫 걸음이 되었다. 그를 통해 나는 내가 몰랐던 것들, 알지 못하는 것들에 대한 두려움과 동시에 그 무지에서 벗어나는 길을 찾기 시작했다 그의 존재는 내 영혼의 스승으로 재 탄생된 것 같다.
공자의 '알고 있음'과 '모른다는 것'의 구별은 또 다른 깨달음으로 나를 이끌었다. 지혜는 어디에 있는가? 그 대답은 단순히 지식을 쌓는 것이 아니라, 그 지식을 내 삶에 적용하는 것에서 비롯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철학은 책 속의 문장을 넘어서, 우리 삶의 자취를 따르는 하나의 여정이다.
하나하나 그들을 통해 나의 시선이 확장되었고, 각 철학자는 서로 다른 시선으로 세계를 해석하며 그들만의 독특한 존재론을 구축했다. 그들의 목소리는 지금도 내게 속삭인다. 우리가 마주한 세상은 그렇게 복잡하고도 풍부하다는 것을.
그러나 그 속에서도 우리는 기후 변화의 맹위와 환경 파괴의 두려움과 마주하며, 삶의 기반이 위협받고 있음을 느낀다. 욕망의 폭발이 불러온 전쟁의 고통은 우리의 시선을 더 깊은 곳으로 이끌고, 기아와 가난, 차별의 그림자는 여전히 우리 곁에 짙게 드리워져 있다. 이러한 현실은 철학의 문제의식과 맞닿아 있다. 우리는 이 고통 속에서 질문을 던진다. 우리가 무엇을 원하고, 무엇을 이룰 수 있을까?
오늘, 나의 여정은 끝나지 않았다. 나는 여전히 이 시대를 해석하고, 그 속에서 새로운 철학적 통찰을 발견하고자 한다. 매일매일이 질문으로 가득 차고, 그 질문은 다시 나의 존재를 확장시킨다. 그리고 그 질문 속에 숨어 있는 해답은 마치 바람처럼, 나를 감싸며 지나간다.
이 책을 읽는 당신에게도, 이런 여정이 있기를 바란다. 우리가 함께 나아가며 그 질문들을 공유할 수 있기를. 철학은 고립된 지식의 습득이 아니라, 서로의 경험과 사유를 통해 피어나는 꽃과 같다. 당신의 무지의 자각이, 당신의 철학적 탐구가 더욱 깊고 의미 있는 여정이 되기를 소망한다.
결국, 철학은 우리에게 말한다. 우리는 끊임없이 질문하고, 그 질문을 통해 변화를 만들어가는 존재임을. 이 책이 그 길의 첫걸음이 되기를 바라며, 더 나아가 새로운 사유의 출발점이 되기를 기원한다. 이제, 우리 모두가 서로의 아픔을 이해하고 나누며, 함께 더 나은 미래를 꿈꾸어야 할 때이다. (끝)
2025년 2월 25일
소소헌에서
루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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