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

단비와 같은 만남, 그리고 그 후

thetraveleroftheuniverse 2017. 12. 1. 02:41

배짱이 같은 삶을 살았기에

자중하며 지내려했던 1년도 이제 가려고 한다.

한 장 남은 달력을 보며

울컥,

내 지난 1년 중 가장 아름다웠던 순간이라면

이 사진 속에서 찾을 수 있을까?








지난 10월 22일 대전 유성의 음악 감상실

클라라 하우스에서

재즈피아의 첫번째 모임이 있었다.





주최측에서 마련한

와인과 핑거푸드와 도시락

그 정성이...


내 포스팅 주제는

오넷 콜맨의 Lonely Woman




오랫만에 남들 앞에 서보는 경험도

젊은 시절을 회상케한다.




무사히 마친 만족감으로...


그리고 그 후?


비록 인터넷이라는 가상의 공간에서의 만남도

삶의 윤활류가 되며

에너지원이 된다는 사실을 깊이 깨달은 날...


재즈라는 음악으로 묶어진 인연들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날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