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osh Szelevenyi의 앨범 Aki Solo Recording(2007년)
Akosh Szelevényi (Akosh S./1966년 2월 19일) 헝가리의 Debrecen에서 태어난 다 기능, 기악의 연주자, 특히 색소폰 연주자로서 프리재즈, 인도 라가, 현대 클래식 등을 망라하는 음악분야에서 활동하는 연주자, 작곡가이다. 어린 시절 고향 헝가리에서 그는 리코더, 클라리넷, 바순 등을 배웠다.
16살이 되었을 때 비로소 색소폰을 선택했고 부다페스트 아카데미에서 클래식과 재즈 수업에 참석했으며 비밀리에 미국으로부터 전해온 새로운 사운드, Ornette Coleman, John Coltrane, Archie Shepp, Dewey Redman, Pharoah Sanders, Albert Ayler, Don Cherry, Charlie Haden 그리고 그의 Liberation Music Orchestra를 접하며 예술적인 감각을 키웠다.
아코쉬는 이러한 음악들에서 진정한 계시를 느끼며 탐구했고 살아있음을 느꼈고 진정한 간헐천처럼 그의 음악은 불타올랐다. 1985년 그는 1848 년 혁명을 기념하는 국경일에 경찰과 문제가 있어 자신의 나라를 떠나야했고 1986년 파리로 이주해 파리에서의 15년 동안, 밥뿐만 아니라, 전위 재즈 분야에서의 격렬하고 흥분되며 감동적인 재즈 음악가로 활동을 한다.
오늘은 그의 2007년 발매한 솔로 앨범 Aki Solo Recording을 감상해보면 어떨까?
물론 스타일은 솔로 프리재즈의 연주이며 다소 인도의 라가풍의 보컬을 융합했다고나 할까? 색소폰 솔로 연주의 예상되는 단조로움없이 그의 연주적인 스킬에서 기인했으리라 여겨지는 혼의 다양한 음색과, 보컬, 아마 색소폰뿐만 아니라, 다기능 악기 연주자이므로 다른 악기들, 특히 현의 가세, 때론 종, 어느 경우엔 색소폰을 연주하며 동시에 현을 뜯는 소리마저 들리는 등등 복잡하면서도, 또 단순한(융합이니까) 전혀 예상하지 못한 솔로 앨범이라고 할까?
지금부턴 쓸데없는 수다:
언젠가 제가 아주, 아주 이 밴드에서 응아, 응아했을 때, 누군가 잠깐, 질러 준 아코쉬의 혼의 소리에 압도당했던 순간이 떠올라, 빙긋... 참 세월이 빠르다. 그게 언제였을까? 그리고 들려준 이는 기억이나 하고 있을까? 아니면 자진 탈퇴했을 꺼나? 이런 저런 추억들이 참 많은 밴드였넹.
10월 중반 저녁, 어둠이 내리는 씬은, 반지의 제왕, 마지막 시리즈 왕의 귀환 속의 “펠렌노르 전투 씬”을 연상시킨다. 무려 20만 명의 사우론의 졸개들이 거대한 밀물처럼 몰려오는 , 피할 도리 없는 나의 전투. ㅋㅋㅋ 어둠이 가져다주는 고독과의 싸움.ㅋㅋㅋ 나에겐 음악이라는 무기가 있을 뿐인데, 늘 고독을 뭉개버리고, 잠님을 영접할 수 있다니, 얼마나 다행일까? 그런데 말이다. 그 음악이란 무기 뒤에 밴친님들의 은근한 미소가 갑옷이 되고 창이 된다는 사실, 요거 말하기 좀 부끄러운데, 그냥 제 상상으로...
Akosh Szelevenyi의 앨범 Aki Solo Recording(2007년)
레이블: Universal Distribution
발매일: 2007년 4월 27일
길이: 51:35
스타일: Avant-Garde
Track Listing
1 Tarva 5:37
2 Apaink 4:43
3 Fuvallat 3:44
4 Unnep 10:16
5 Feladat 14:16
6 Eg 3:19
7 Vilagi Papok 9:40